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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프로스서 델타·오미크론 합친 '델타크론' 등장..."걱정할 단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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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지중해의 섬나라 키프로스공화국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와 오미크론 변이가 섞인 새로운 잡종 변이인 '델타크론'이 발견됐습니다.

하지만 키프로스 정부는 현재로써는 걱정할 단계는 아니라고 안심을 당부했습니다.

이광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키프로스 대학 생명공학·분자 바이러스학 연구소가 새로운 코로나19 잡종 변이를 발견했습니다.


이 변이에는 '델타크론'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블룸버그 뉴스가 보도했습니다.

이 연구소의 코스트리키스 소장은 "새 잡종변이는 델타 변이의 유전적 기반에 오미크론의 여러 돌연변이 요소들이 합쳐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연구팀은 지금까지 이러한 특성을 지닌 잡종변이 사례를 25건 확인했습니다.


25개 검체 가운데 11개는 코로나19 증상 입원 환자에게서, 나머지 14개 검체는 일반인에게서 확보됐습니다.

델타크론이 입원 환자에게서 많이 나왔다는 점에서 상관관계가 있어 보인다는 관측입니다.

하지만 키프로스의 미칼리스 해지판텔라스 보건장관은 현재로써는 새 변이를 걱정할 단계는 아니라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코스트리키스 소장은 델타크론이 더욱 전염력이 강할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결국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 연구소는 이번 델타크론 발견 결과를 국제인플루엔자정보공유기구(GISAID)에 보내 국제 과학자들과 공유했습니다.

인구 120여만 명의 섬나라 키프로스에서는 하루 신규 감염자 수가 5천5백여 명에 이를 정도로 코로나19 5차 대유행이 한창입니다.

YTN 이광엽입니다.

YTN 이광엽 (kyup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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