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윤석열 “지하철은 되고 마트는 제한?…주먹구구 방역패스 폐기해야”

헤럴드경제 정윤희
원문보기
“내일부터 ‘마트 갈 자유’조차 제한”

“식당 영업 9시 제한도 비상식적”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8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물건을 사고 있다. [연합]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8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물건을 사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9일 “비과학적 주먹구구식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정책을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일부터 ‘마트 갈 자유’ 조차 제한된다. 외식의 제한은 물론이고 장을 봐 집에서 밥도 해 먹을 수 없게 하는 조치는 부당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오는 10일부터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도 방역패스를 적용키로 한 상태다. 방역패스 확대 적용이 기본권 침해라는 논란이 거센 가운데 법원은 지난 4일 학원·독서실·스터디카페에 대한 방역패스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해 미접종자도 이들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윤 후보는 “위중증 환자 증가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백신접종이 최선임에는 이견이 없다”면서도 “그러나 생필품 구매를 위한 최소한의 자유까지 침해해서는 안 된다. 백신을 맞지 않는 임신부를 비난해서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법원의 잇따른 제동은 더 책임감 있는 정책을 수립하라는 국민의 뜻과 같다”며 “미접종자들을 감안한 정교한 정책을 시행하고 백신 접종에 대한 불신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버스와 지하철은 되고, 생필품 구매는 안 되는 대책을 누가 받아들이겠나”며 “식당 영업을 일률적으로 9시까지로 제한하는 것 역시 비상식적”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비합리적인 윈칙을 강요하는 주먹구구식 정치방역, 폐기해야 한다”고 재차 목소리를 높였다.

yuni@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통일교 신천지 특검
    통일교 신천지 특검
  2. 2우수의정대상 수상
    우수의정대상 수상
  3. 3젤렌스키 트럼프 회담
    젤렌스키 트럼프 회담
  4. 4김영대 추모
    김영대 추모
  5. 5오타니 WBC 출전
    오타니 WBC 출전

헤럴드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