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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2019년 박근혜 사면 반대한 건 당시 야당이었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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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거짓말"…전 청와대 관계자 "왜 부인하나"
[앵커]

전직 대통령 사면이 또 다른 논쟁으로 번졌습니다. 2019년 사면을 반대한 건 오히려 당시의 야당인 '자유한국당'이었다는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말로 시작됐습니다. 곧바로 당시 지도부였던 황교안 전 대표가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반발했습니다. 그러자, 또 다른 전직 청와대 관계자는 재반박을 했습니다.

김필준 기자입니다.

[기자]

21대 총선을 앞둔 2019년 말, 전직 대통령 박근혜 씨가 어깨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에 정치권에선 석방론이 불거졌습니다.


그런데 당시 자유한국당이 석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고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사면 뜻이 있어서 의견을 청취한 건 아니었는데 야당 지도부와 여러 가지 얘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사면에 반대한다는 뜻을 전달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노 전 실장은 또 "탄핵됐어도 대통령까지 했는데 참 모질게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누가 반대했는지 실명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황교안 전 대표와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반발했습니다.

황 전 대표는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대선 앞두고 정치공작을 한다"며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나 전 원내대표도 "황당하다, 전혀 사실무근이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당시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JTBC와 통화에서 "당시 야당에 사면을 반대하는 분위기가 있던 건 맞다"며 "지금 와서 강하게 부인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상은)

김필준 기자 , 유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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