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초미세먼지 농도 현황 |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지난해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관측 이래 최저치인 14.6㎍/㎥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시가 확인한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 측정자료에 따르면 창원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관측을 시작한 2015년 26.1㎍/㎥에서 매년 지속해서 감소했다.
미세먼지(PM10) 또한 2019년 38.5㎍/㎥에서 지난해 28.1㎍/㎥로 개선됐다.
이는 전국 평균보다 낮은 농도로 환경정책기본법에서 정하는 환경기준(초미세먼지 15㎍, 미세먼지 50㎍/㎥)보다 더 낮은 수치다.
시는 초미세먼지·미세먼지 개선이 국외 미세먼지 유입 감소와 국내 기상 조건, 창원 시책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시는 2020년부터 수송·생활 등 5개 분야에서 미세먼지 개선을 위한 26개 중점과제를 시행해오고 있다.
산업부문 미세먼지 관리 강화를 위해서는 2019년 10월 신설한 대기오염물질 측정검사 TF를 통해 현장에서 오염물질 농도를 직접 측정·검사해오고 있다.
드론, 이동 측정 차량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한 불법 배출 여부도 감시한다.
또 노후 경유차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조기 폐차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해 한 해 동안은 3천907대를 조기 폐차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는 5천923대를 조기 폐차한 바 있다.
김동주 환경정책과장은 "맑은 공기질 확보는 건강권 보호와 미래세대를 위한 최우선 과제"라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분야별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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