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스포츠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3연패 탈출' BNK 박정은 감독 "이겼지만 반성을 많이 해야 할 경기"

스포츠투데이
원문보기
박정은 감독 / 사진=팽현준 기자

박정은 감독 / 사진=팽현준 기자


[부천=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이기긴 했지만 내용 면에서 선수들이 반성을 많이 해야 하는 경기였다"

부산 BNK 썸은 5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원정경기에서 75-74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BNK는 3연패에서 벗어나며 5승 14패를 기록, 최하위 하나원큐를 2경기 차로 제치며 단독 5위를 굳게 지켰다.

BNK는 이날 이기긴 했지만 경기 내용은 좋지 못했다. 리드를 잡았을 때 확실히 승기를 굳히지 못했고 잦은 파울을 범하며 패전 위기에도 몰렸었다. 경기 막판엔 진안과 이소희도 5파울로 퇴장당했다.

경기 후 BNK 박정은 감독은 "경기는 이기긴 했지만 내용 면에서 선수들이 반성을 많이 해야 하는 경기였다"며 "식스맨 선수 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하지 말아야 할 플레이에 대해 이야기했었는데 그 부분만 다 나온 것 같다. 선수들에게 따끔하게 이야기 했다. 진안과 이소희도 파울에 대한 인식을 가져야 한다. 프로 선수라면 자기 파울 관리 정도는 할 줄 알아야 한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식스맨들은 많은 출전시간을 가지지 못해 몸이 굳을 수 있지만 그럼에도 하지 말아야 할 플레이들을 하면 출전 시간을 많이 줄 수 없다"고 덧붙였다.


BNK는 이날 김한별(20득점 15리바운드)이 클러치 상황을 지배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박 감독은 "김한별을 영입한 이유가 이런 부분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김한별이 주인공이 되면 안되고 우리 선수들이 주인공이 돼야 한다. 김한별이 혼자서 끌고 가고 우리 선수들이 자꾸 얹혀가면 성장할 수 없다. 주인공은 너희들이 돼야 한다고 이야기했다"고 강조했다.

BNK는 4위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 7일 홈경기를 펼친다.

박 감독은 "1월 1일 신한은행전부터 네 게임 연속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는 중요한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3라운드 분위기가 아직 안나왔다. 내일 선수들과 미팅을 해서 영상분석을 하겠다. 이런 경기력으로는 삼성생명전에서 좋은 경기를 못 보여준다. 디테일하게 다시 준비하겠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광주 전남 행정통합
    광주 전남 행정통합
  2. 2통일교 불법 후원 의혹
    통일교 불법 후원 의혹
  3. 3양민혁 극장골
    양민혁 극장골
  4. 4로저스 쿠팡 국정원
    로저스 쿠팡 국정원
  5. 5FC서울 박성훈 재계약
    FC서울 박성훈 재계약

스포츠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