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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금융비서 시대 열렸다…'보안'이 문제

SBS 전연남 기자(yeon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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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 곳에 흩어진 개인의 금융 정보를 한데 모아서 심층분석해주는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오늘(5일) 본격 시작됐습니다. 자산 관리나 소비생활 분석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데, 보안 관련 우려도 나옵니다.

전연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스마트폰 앱을 켜는 순간, 은행, 카드, 증권 같은 금융정보는 물론이고 인터넷 쇼핑 액수, 통신비 등 곳곳에 흩어져 있던 정보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마이데이터 서비스입니다.


[윤재영/30대 회사원 : 다양한 서비스들이 많다 보니까 놓치게 되는 자산이나 포인트들이 많이 있었는데 한 번에 파악할 수 있게 되니까 좋은 것 같습니다.]

[서현희/은행 마이데이터 담당자 : 자산 증식의 기회들을 캘린더에서 한 번에 볼 수 있게끔 정리를 해서 애쓰지 않아도 알아서 자산을 늘릴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소비자가 내 신용정보를 원하는 곳에 쉽게 보낼 수 있게 되면서 앱 하나만으로 모든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되는 건데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시작한 33개 회사 중에 1곳만 골라 사용하거나 여러 곳에 가입해 자산관리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같은 또래와 비교해서 어디에 돈을 많이 쓰는지, 투자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은지 분석하고, 신용이 낮은 고객에게는 맞춤형 대출 상품을 소개합니다.

자영업자에게는 방문 고객을 분석해, 매출을 올릴 전략을 내놓습니다.


[나영석/카페 운영 : 신용 지수가 바로 나와 가지고 다른 매장과 비교도 가능하고, 매출도 어느 정도 나오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안 문제는 남아 있습니다.

지난달 시범 서비스 중에 네이버 파이낸셜이 고객 1백여 명의 자산 정보를 남에게 노출시켰습니다.

금융 당국은 실시간 감시하겠다고 밝혔지만, 재발 방지를 위해 문제가 생긴 금융사를 강하게 제재할 필요가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 영상편집 : 이승열)
전연남 기자(yeon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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