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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北 청년, 썸 타는 기간 필요"…이재명 캠프, 남북 청년 기구 출범

이데일리 박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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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캠프, 미래한반도특별위원회 출범식
탈북청년 등 위원장 맡아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는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후보 직속 평화변영위원회 산하에 2030 남북한 청년들로 구성된 미래한반도특별위원회(청년특위)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5일 오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첫 번째 비전회의’에서 기조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5일 오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첫 번째 비전회의’에서 기조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뉴스1)


청년특위는 탈북청년 조경일(34) 통일코리아협동조합 이사와 소상엽(28) (사)통일맞이 조직팀장, 이인애(27) 통일비 내리는 날 교육지원팀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이날 출범식에는 평화번영위원회 위원장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참석했다.

납북 간 평화적 교류 확대를 통한 점진적 변화에 관심을 갖고 이 후보의 실용적 통일외교정책에 공감하는 남북청년들이 부위원장단으로 참여했다. 이날 출범식에 참여한 이들은 ‘북한과의 자만추! 썸타자! 결혼은 나중!’, ‘K-치킨에 대동강맥주! 통일치맥 원해요’, ‘통일..!? 여행부터 제발!’ 등 피켓을 들고 자신들의 목소리를 냈다.

참석자들은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를 추구하는 것처럼 평화, 공존도 같다. 만나고 예기해보고 섬 타는 기간이 필요하다. 그래야 결혼할 것인지 아닌지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남한의 치킨과 북한의 맥주가 가장 잘 어울리는 조합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경일 위원장은 “지금 청년들에게 이념과 체제 경쟁은 의미도 실익도 없다. 어느새 통일은 청년들에게 부담이 돼버렸다”며 “청년들에게 어떤 통일을 원하는지 아무도 묻지 않고 듣지도 않았다. 분단을 해소하고 청년들의 삶을 바꿀 수 있어야 한다. 청년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평화통일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이어 “현재 대한민국에는 3만5000여명의 북향민들이 정책해 있고, 이 중 절반이 2030 청년들이고 한국 사회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평범한 MZ세대”라며 “서로가 살아온 삶을 존중하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야 한다. 서로 의지하고 함께 만들어가다 보면 우리는 목적지에 도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남북관계 개선과 경제협력으로 청년들에게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주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남북 간 교류가 다양한 층위에서 확대된다면 청년들이 기꺼이 너도나도 동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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