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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표 "'선대위 쿠데타' 김종인 사퇴촉구" 당내 첫 공개 요구

머니투데이 김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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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수현 기자] ["윤 후보 배제한 채 '선대위 쿠데타' 감행, 당원에 모욕"]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대선 경선 주자들과의 오찬 회동에서 '물잔 건배'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 후보,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 박찬주 전 육군대장. 2021.11.23/뉴스1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대선 경선 주자들과의 오찬 회동에서 '물잔 건배'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 후보,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 박찬주 전 육군대장. 2021.11.23/뉴스1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했던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이 4일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당내에서 김 위원장에 대한 사퇴 요구 목소리가 공개적으로 나온 건 처음이다. 장 원장은 현재 국민의힘 경남선대위 약자와의동행위원장을 맡고 있다.

장 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김 위원장이 사퇴해야 한다"며 "국민의힘 선대위가 대혼란에 빠졌다.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 하락을 빌미로 제1야당과 국민이 선출한 윤 후보를 배제한 채 선대위 조직을 일방적으로 해체하는 '선대위 쿠데타'를 감행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장 원장은 "후보의 지지율이 떨어져 선대위가 책임을 져야 한다면 당연히 총괄선대위원장인 김 위원장이 져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자신은 어떤 책임도 질 생각이 없으면서 아랫사람들에게만 책임을 강요한다면 총괄선대위원장의 자격이 없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그 어느 때보다 국민들의 정권교체 열망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자칫 선거가 잘못됐을 경우 그는 그 책임을 지지 않고 후보 등 남 탓으로 돌릴 것이 뻔하다"고 덧붙였다.

장 원장은 "자신을 돋보이게 하고 후보를 바보로 만드는 사람, 이런 사람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계속 모시는 것은 후보나 당원들 모두에게 모욕이 아닐 수 없다"며 "상황이 이러함에도 김 위원장이 자리에 집착해 고집을 부린다면 윤 후보가 사즉생의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전날 의원총회에서 자신이 윤 후보에게 "선대위가 해준대로 연기를 좀 해달라"는 취지의 언급을 해 논란이 인 바 있다. 윤 후보는 김 위원장이 자신의 동의 없이 선대위 전면 쇄신을 발표한 이후 공식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이날까지 이틀째 잠행을 이어오고 있다.

김수현 기자 theksh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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