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1번지현장] '쌀집아저씨' 김영희가 말하는 대선 홍보 전략

연합뉴스TV 보도국
원문보기
[1번지현장] '쌀집아저씨' 김영희가 말하는 대선 홍보 전략

■ 방송 : <1번지 현장>

■ 진행 : 정호윤 앵커

■ 출연 : 김영희 민주당 선대위 홍보소통본부장

[앵커]

오늘 모신 분이 쌀집 아저씨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스타PD입니다. 지금은 이재명 후보의 홍보소통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뉴스1번지, 1번지 현장. 김영희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홍보소통본부장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김영희 / 민주당 선대위 홍보소통본부장]

안녕하십니까?


[앵커]

이렇게 익숙한 분을 이 뉴스 프로그램에서 정치 뉴스 프로그램에서 만나게 되니까 굉장히 감회가 새롭습니다. '나가수'가 대표작이었고요. 그리고 그 이전에도 정말 '양심냉장고' '느낌표' 정말 올드팬들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그런 프로그램들을 다 연출하셨는데 지금 옷을 바꿔 입으셨어요. 한 달 정도 지났는데 잘 맞습니까, 옷이?

[김영희 / 민주당 선대위 홍보소통본부장]


굉장히 거북합니다. 어색하기도 하고. 그런데 역시 새로운 분야에 들어오니까 지금 새롭게 알아가고 배워가고 이런 것들이 많아서 실은 어렵기도 하지만 또 새로운 즐거움이 또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다른 인터뷰를 통해서도 밝히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가장 근본적인 궁금증입니다. 도대체 왜 이 정치권에 대선 후보의 선대위에 발을 들이셨고 그리고 그것이 왜 또 이재명 후보인지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여쭤보겠습니다.

[김영희 / 민주당 선대위 홍보소통본부장]

그동안 김대중 총재 시절에 제가 '일요일 일요일 밤에'를 연출을 하면서 정치인을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시켰죠. 그래서 정치인의 인간적인 소탈한 모습들, 평범한 모습들을 보여주는 것으로 그 당시에는 공전의 히트를 했는데 그러면서 정치권의 제안들을 사실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동안에는 사실은 정치를 하는 것보다는 콘텐츠를 제작해서 국민들과 소통하고 기여하는 것이 사회에 훨씬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겠다 라고 생각을 해서 제안들을 거절해 왔는데 이번에는 사실은 역대 대선 중에서 가장 중요한 대선인 것 같아요.

국민들의 삶을 한 단계 도약을 시키느냐, 안 하느냐의 기로에 서 있는. 그래서 굉장히 중요한 선거이고 그리고 그렇다면 이 콘텐츠를 제작을 해서 기여하는 것보다는 정치적인 이 판으로 들어와서 기여를 할 수 있으면 그게 그동안 내가 국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다시 돌려드리는 길이 아닌가 해서 어렵지만 결단을 하게 됐습니다.

[앵커]

2명의 후보에게 비슷한 시기에 다 러브콜을 받은 걸로 알고 있는데 이재명 후보를 선택하셨던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요?

[김영희 / 민주당 선대위 홍보소통본부장]

그건 간절함이었던 것 같아요. 절실함. 저를 사실은 양쪽에서 다 원하고는 있었는데 어느 쪽에서 더 적극적으로 절실하게 저에게 다가왔는가를 생각해 보면 역시 송영길 대표의 진정성이 제 마음을 움직인 것 같습니다.

[앵커]

러브콜을 통해서 이제 이재명 후보와 함께하고 있는데 2개의 작품을 만드셨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그 작품 보면서 얘기를 해 보도록 할게요. 먼저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만든 작품이 첫 번째 작품이라서 뭔지 보고 오겠습니다.

[앵커]

예상하신 대로 잘 나온 겁니까?

[김영희 / 민주당 선대위 홍보소통본부장]

제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결과물도 좋았고, 그렇게 두 분이 특히 후보가 너무 열심히 해 주는 거예요. 그래서 이렇게 열심히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라고 생각했더니 사실은 저 캐럴 뮤직비디오를 제가 기획을 한 게 이 코로나로 어려운 시국이니까 국민들이 사실은 위축이 되어 있고, 즐거울 일이 사실 별로 없잖아요.

그래서 크리스마스 하루 만이라도 좀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 그래서 후보께 말씀을 드렸더니 내가 망가져서 국민들이 하루 즐거울 수 있다면 그거 못할 거 뭐 있냐? 그래서 흔쾌히 허락하시고 그런데 말만 그런 줄 알았더니 실제로 녹화를 하시면서 너무 열심히 최선을 다해 주시는 거예요. 그래서 이게 말만 그런 것이 아니라 진정성이 있다 라고 현장에서 사실은 그걸 느끼고 제가 많이 감동을 했죠.

[앵커]

사실 PD로서 당대 최고의 스타들과 많은 작품을 하셨을 텐데 이재명 후보 아무리 열심히 한다 하더라도 그런 또 예능인은 아니기 때문에 그래도 좀 못 미치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은 안 드셨어요?

[김영희 / 민주당 선대위 홍보소통본부장]

굉장히 못 미쳤죠. 랩이라는 것도 한두 번 한다고 운율을 따라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저도 마찬가지고 일반인들이. 거기다가 대통령 후보이신데 나름대로 이제 여러 가지 마음가짐도 있을 테고 그렇게 쉽게 따라할 수는 없는데 정말 열심히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한 가지 놀라웠던 건 랩을 하려면 어차피 끊어 끊어서는 한 소절씩은 보고할 수 있는데 사실은 전부 다 처음부터 끝까지 통으로 한번 해 봅시다 하면 사실 그걸 외우는 게 힘들거든요. 그런데 그걸 단박에 외우세요. 단박에 외우시고 그걸 하시더라고요. 그거 보고 머리가 명석하신 건 틀림없나보다 라고 제가 확인을 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저 밝은 이미지의 저런 영상이 아니고 과거의 영상입니다. 노무현 후보 그리고 이명박 후보 시절의 대선 레이스에서 공개됐던 영상인데 그 영상 저희가 보고 싶은데요. 준비가 돼 있나요? 노무현 당시 후보가 직접 기타를 치면서 상록수를 부르는 당시 대선 홍보 영상입니다.

그리고 이 영상은 이명박 후보가 국밥집에서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나는 국밥을 먹으면서 국민들에게, 유권자들에게 메시지를 던졌던 영상인데 시간이 꽤 지났지만 많은 국민들의 뇌리에 박혀 있는 대선 영상입니다. 이런 영상들, 유권자들의 심장을 뛰게 한 이유가 있을 텐데 김영희 PD로서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김영희 / 민주당 선대위 홍보소통본부장]

역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진정성이다. 진정성이고 사람의 진심이 보여야 하는데 그게 두 분한테는 저 영상 두 곳에서는 보이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인간적인 면을 느낄 수 있었던, 그리고 그것에 공감을 할 수 있었던 것이 성공요인이었던 것 같고. 그 당시만 해도 새로움, 서프라이즈였던 것 같아요. 보통 일반적인 정치 광고에서는 등장할 수 없는 그런 곳을 찌름으로써 국민들이 아 하고 느끼는 점이 굉장히 컸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 후에 저런 류의 영상들이, 광고 영상들이 계속 쏟아져 나왔는데 그 서프라이즈랄까 새로움이 반감이 된 거죠. 그래서 이제 저런 류의 영상이 나와도 국민들이 그렇게 큰 공감을 하기가 어렵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렇다면 60일 남은 이 상황에서 김영희 본부장의 숨겨놓은 비장의 한방 무엇이 있을까요?

[김영희 / 민주당 선대위 홍보소통본부장]

글쎄요. 저도 마찬가지라고 생각을 합니다. 국민들의 감성을 건드릴 수 있는 콘텐츠가 필요한데 그것이 저런 방식의 콘텐츠로는 마음을 건드리기가 힘들다. 그간 너무 많이 해 왔기 때문에. 그래서 이제 저도 목표를 세우고 국민들의 공감적인 진영을 망라하고 인간이라면 가질 수 있는 공통적인 이 감성을 건드리는 그런 광고 영상을 한번 준비해 볼까 생각하고 있는데 지금 구체적인 건 나오지 않았습니다마는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그런 공감 영상을 만들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말씀만으로 굉장히 기대가 큽니다.

[김영희 / 민주당 선대위 홍보소통본부장]

그런데 기대를 너무 해 주시면 제가 굉장히 곤란한 게 저 크리스마스 캐럴도 사실은 제가 깜짝 놀랄 만한 영상이다 라고 어느 프로에 나가서 얘기를 했어요. 그런데 그게 보도화되면서 기대치가 너무 높아졌어요. 그런데 제가 깜짝 놀랄 만한 영상이라고 말씀을 드린 건 사실은 대선 후보 부부가 뮤직비디오를 찍는다는 건 사실 굉장히 놀랄 만한 일이거든요. 그래서 이제 말씀을 드렸는데 그게 보도화되다 보니까 기대치가 높아져서 보시고 난 다음에 그저 그러네, 그런 반응들이 좀 있어서.

[앵커]

실제로 그런데 대선레이스에서 윤석열 후보 측은 이른바 배우자 리스크라고 합니다. 그래서 어떤 배우자에 대한 부분들이 유독 다른 대선에 비해서 도드라졌고 그렇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이재명 후보는 저런 영상을 통해서 더 부각을 시키려는 그런 의도성도 혹시 있었을까요?

[김영희 / 민주당 선대위 홍보소통본부장]

아니요. 저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그 현장에서 부부가 캐럴 영상을 녹화를 하시고 그 후에 해돋이 행사도 이틀 연속 나오셨는데 상대적으로 비교우위에 있고 하다는 걸 보여드리려고 하는 게 아니고 제가 하다 보니까 두 분의 케미가 너무 좋아요. 케미가 정말 일반적으로 가까운 부부, 평범한 부부의 모습이 그대로 나타나더라고요. 그래서 이게 이걸 보여드리면 국민들이 정확하게 인간 이재명, 이재명 부부 이 모습을 파악할 수 있겠다 싶어서 진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보여드린 것뿐입니다. 그런데 사실 저거를 하고 나서는 이제는 두 분이 나오시는 모습을 좀 자제해야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앵커]

저 같은 질문을 할까 봐 그러시겠네요.

[김영희 / 민주당 선대위 홍보소통본부장]

그래서 이제 부부가 나오시는 모습은 이제 좀 자제를 하자. 이제 노출은 저 정도면 됐다. 오히려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다. 그래서 이제 자제를 하려고 합니다.

[앵커]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예능 MC를 세운다면, PD로서 세운다면 좀 누구와 좀 닮았고 어떤 프로그램이 어울릴까요?

[김영희 / 민주당 선대위 홍보소통본부장]

저는 사실은 그런 질문을 받았을 때 이재명 후보한테 딱 떨어지는 연예인은 유재석 씨라고 보고요. 그리고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습니다마는 굉장히 똑똑해요, 유재석 씨도. 명석하기도 하고 그리고 현장에서 스튜디오를 장악을 하는 데 좀 부드럽게 싹 장악을 해서 모든 것을 자기 위주로 탁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그런 능력에서 비슷한 것 같고. 윤석열 후보는 제가 탁 더 빨리 떠오른 사람이 강호동 씨 같은. 그래서 성격도 소탈한 점이 비슷하고 그리고 약간의 이 보스기질 이것도 비슷하고 추진력 좋고.

[앵커]

체형도 좀 비슷하고.

[김영희 / 민주당 선대위 홍보소통본부장]

체형도 비슷하고. 그래서 굉장히 두 분은 딱 어울리는 연예인들이 있다, 생각이 듭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모든 것을 마치고 나서 3월 9일 대선을 치르게 되고요. 그 이후에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계실 겁니까?

[김영희 / 민주당 선대위 홍보소통본부장]

글쎄요. 저는 하여튼 여기 들어와서 굉장히 몸에 안 맞는 옷을 입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 그래서 이제 어쨌든 제가 홍보를 담당했으니까 열심히 해서 이재명 후보가 당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고 그리고 그게 끝나면 사실 저는 제 본업으로 돌아가는 게 어떤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재명 후보 선대위의 김영희 홍보소통본부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영희 / 민주당 선대위 홍보소통본부장]

감사합니다.

※ 내용 인용시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민재 결승골
    김민재 결승골
  2. 2트럼프 베네수 파트너십
    트럼프 베네수 파트너십
  3. 3한동훈 제명 논란
    한동훈 제명 논란
  4. 4공천 헌금 김경
    공천 헌금 김경
  5. 5형산강 마리나 계류장 운영
    형산강 마리나 계류장 운영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연합뉴스TV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