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동아일보 언론사 이미지

탁현민 “대통령 퇴임식도 있었으면…전임자 배려 아쉬워”

동아일보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원문보기
사진=동아일보DB

사진=동아일보DB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애석하게도 대한민국 대통령은 취임식만 있고 퇴임식은 없다”고 말했다.

탁 비서관은 4일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퇴임식 구상이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우리 법률과 규정으로는 새 대통령의 취임식만 있지 전임 대통령의 퇴임식은 없다”며 “한가지 바람은 가능하다면 이 취임식 정도로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데 그건 제가 결정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탁 비서관은 “(퇴임식이 없어) 아쉬움이 많이 있다. 전임 대통령에 대한 배려와 예우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며 “문 대통령은 취임식도 상당히 간소하고 급하게 치러졌다”고 말했다. 2017년 5월 10일 문 대통령은 ‘탄핵 대선’이라는 국민 정서를 고려해 취임식을 국회 중앙홀에서 약식으로 치렀다.

그는 문 대통령의 여러 행사들이 ‘대통령만 주인공으로 만드는 쇼통’이라는 비판에 대해 “대통령은 선출된 국가의 상징으로 대통령을 돋보이게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에선 국민과 국가를 돋보이게 하는 것”이라며 “경우에 따라서는 대통령을 돋보이게 하는 게 국격이나 국민의 격을 높이는 행위일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탁 비서관은 “여러 행사가 있었지만 문 대통령만큼 본인이 받는 의전을 파괴한 사람이 없다”며 “현충일의 경우 예전엔 대통령 중심에 있고 그 옆에 5부 요인이나 국회의원들이 쭉 앉아 있었지만 그런 것들을 행사 주인공들이 항상 앞줄을 차지하게 바꾼 게 문 대통령”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문 대통령의 해외 순방 성과에 대해 “지금 임기 말인데도 여전히 문 대통령을 초대하는 국가들이 있다는 것만 봐도 대통령에 대한 혹은 대통령 정상외교에 대한, 넓게 해석하면 대한민국에 대한 요구가 국제사회에서 상당히 높아졌다고 본다”고 말했다.

탁 비서관은 “여러 가지 초청이나 이런 것들을 오히려 거절하고 있는 경우도 많다”며 “대통령이 해외에 나가는 거를 폄훼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나. 그런데 상대국이 받아주지 않으면 못 가는 것이니 그 부분만 생각해도 실체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2. 2안세영 인도 오픈
    안세영 인도 오픈
  3. 3나영석 등산 예능
    나영석 등산 예능
  4. 4이서진 남진 수발
    이서진 남진 수발
  5. 5트럼프 그린란드 매입
    트럼프 그린란드 매입

동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