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영상] "귀한 분들 앞에서 죄송"…청와대서 펑펑 운 93세 김밥 할머니

연합뉴스 김도희
원문보기
(서울=연합뉴스) 김밥 장사로 평생 모은 전 재산을 기부하고 장애인을 위해 봉사한 박춘자(93) 할머니가 청와대 초청 행사에 참석해 펑펑 운 사연이 뒤늦게 공개됐습니다. 남궁인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달 청와대에서 열린 '2021기부·나눔단체 초청행사'에서 마주한 박 할머니 사연을 전한 건데요. 글에 따르면 박 할머니는 불편한 자신의 몸을 부축해 준 김정숙 여사의 손을 잡고 펑펑 울었다고 합니다. 박 할머니는 "구십이 넘게 다 주면서 살다가 팔자에 없는 청와대 초청을 받았다"면서 "방금 내밀어 주시는 (김 여사의) 손을 잡으니 어린 시절 제 손을 잡아주던 아버지 손이 생각나 귀한 분들 앞에서 울고 말았다"고 말했습니다. 남궁 교수는 페이스북에서 "옆자리 영부인이 가장 크게 울고 계셨다"고 적었는데요. 박 할머니는 15살 무렵부터 50여 년간 매일 남한산성 길목에서 등산객들에게 김밥을 팔아 모은 전 재산 6억3천만 원을 기부하고, 20여 년간 지적 장애인들을 돌봐왔죠. 남궁 교수는 끝으로 "설레는 마음으로 청와대에서 조우한 것은 화려한 건물이나 높은 사람들도 번듯한 회의도 아니었다. 범인으로는 범접하기 어려운 영혼이 펼쳐놓는 한 세계였다"고 글을 마쳤습니다. 영상 보시겠습니다. <제작 : 진혜숙·김도희> <영상 : 연합뉴스TV>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한병도 이재명 정부
    한병도 이재명 정부
  2. 2강선우 1억 의혹
    강선우 1억 의혹
  3. 3정건주 미우새 합류
    정건주 미우새 합류
  4. 4장우진 린스둥 결승
    장우진 린스둥 결승
  5. 5그린란드 군 배치
    그린란드 군 배치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