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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윤석열 청약통장 발언에 “서민 상처주는 무지성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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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23일 “집 없어 청약통장 만들지 못했다”
하루 뒤엔 ‘지방 다녀서 요건 충족 어려웠다”
닷새 뒤엔 “청약통장 모르면 거의 치매환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뒷말을 낳았던 이른바 ‘주택청약통장을 모른다’는 논란에 대해 “(제가) 모를 수가 없다”고 말했다. ‘석열이형네 밥집’ 영상 캡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뒷말을 낳았던 이른바 ‘주택청약통장을 모른다’는 논란에 대해 “(제가) 모를 수가 없다”고 말했다. ‘석열이형네 밥집’ 영상 캡처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자신의 ‘주택청약통장 발언’을 해명한 것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이 4일 “황당한 실언에 사과는커녕 적반하장식 변명만 늘어놓고 있다”고 질타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 태스크포스(TF·상임단장 김병기)는 이날 성명을 통해 “윤 후보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석열이형네 밥집’에서 과거 논란이 됐던 주택청약통장 발언을 해명한다고 했지만 또 한 번 자충수를 뒀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윤 후보가) ‘청약통장 실언 논란에 부정확한 것들이 많고 해명내용이 알려지지 않고 있다’는 각본성 질문에 청약통장을 잘 안다며 ‘집이 없으니까 주택청약을 하지, 집 있는 사람이 뭐. 말이 안 되는 얘기고’라며 자신의 과거 실언을 부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해부터 이어진 청약통장 관련 “적반하장 해명의 제4탄”이라고도 했다.

민주당은 윤 후보가 지난해 9월23일 당내 경선토론회에서 “집이 없어서 (청약통장을) 만들어보지 못했다”는 발언을 한 데 이어 24일엔 ‘(검사 시절) 지방을 돌아다녀서 청약통장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웠다’는 취지 해명을 한 점도 지적했다. 민주당은 “23일 발언은 청약제도에 대한 몰이해를, 24일 해명은 청약가점제도에 대한 몰이해를 보여준다”고 했다.

그로부터 닷새 뒤 윤 후보가 유튜브 채널 ‘석열이형TV’에서 나와 “청약통장 모르면 거의 치매환자”라고 발언한 점도 도마에 올렸다. 민주당은 “(윤 후보의) ‘치매’ 발언이 큰 파문을 일으키자 사과하면서 오히려 엉터리 해명에 대한 검증은 중단됐다”고 했다.

민주당은 윤 후보한테 “청약통장을 몰라 실언을 했다면 사과하고 공부해서 제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발언을 해야지 수개월째 적반하장 변명과 서민에게 상처를 주는 무지성 발언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대통령 후보에게 요구되는 국민에 대한 예의를 찾아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윤 후보가 보통 사람들처럼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서른 즈음에 청약통장에 가입했다면 김건희씨와 결혼 전에 이미 무주택기간과 가입 기간에서 15년 이상으로 만점(32점+17점)을 받고 부양가족에서 기본 5점을 받아 총 54점의 가산점을 취득했을 것으로 추산된다”며 “윤 후보에겐 그까짓 54점이 별것 아니지만 집 걱정, 돈 걱정이 떠나지 않는 평범한 사람에게는 1점 1점이 쌓일 때마다 더없이 뿌듯해지는 든든한 점수”라고 했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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