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총리(좌)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우).© 뉴스1 |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올해 9월 중국과 수교 50주년을 앞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중국과의 관계에 있어 '안정'을 추구하면서도 할 말은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3일 기시다 총리는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중국과 안정적 관계를 수립하겠다"면서도 "민주주의, 법치, 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바탕으로 할 말은 단호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방문과 관련해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세우지는 않았다"며 말을 아꼈다. 다만 그는 시 주석과의 관계에서 대화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도 당분간 양국 정상간 회담 예정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지지통신은 일본이 최근 미국과 영국에 이어 다음달 4일 개최되는 베이징 올림픽에 '외교적 보이콧'에 동참했지만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의 관계를 어떻게 이어갈 것인가의 문제가 기시다 총리의 당면 과제라고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중국은 경제나 군사 등 여러분야에서 세계에서 주요한 존재가 되려고 한다"며 "중국과의 관계를 어떻게 맺을지는 현실주의에 입각해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헀다.
한편 일본과 중국은 1972년 9월29일 국교를 정상화했다.
당시 저우언라이 중국 총리와 다나카 가쿠에이 일본 총리는 베이징에서 회담을 갖고 양국이 '항구적 평화 우호 관계를 확립한다'는 취지의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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