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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근 “尹 거짓말, 이래서 대학생 때까지 두들겨 맞았나”

조선일보 김자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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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왼쪽), 배우 문성근씨./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왼쪽), 배우 문성근씨./연합뉴스


배우 문성근씨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주택 청약 통장 발언’을 직격했다.

문씨는 지난 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윤 후보의 해명을 공유한 뒤 “이 분은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는 것조차 모른다. 이래서 대학생 때까지 아버지한테 두들겨 맞으며 컸나”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윤 후보가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아버지의 엄격한 교육 일화를 전하며 “공부 안 하고 놀러 다닌다고 많이 혼났다. 대학생 때 늦게까지 놀다가 아버지께 맞기도 했다”고 한 말을 이용해 비꼰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지난해 12월31일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석열이형네 밥집’ 영상에서 과거 논란이 됐던 ‘주택 청약 통장’ 발언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영상에서 셰프로 변신해 손님들을 맞은 윤 후보는 “주택 청약 진짜 몰랐느냐”는 한 워킹맘 손님의 물음에 “‘제가 집이 없어서 안 했습니다’ 이런 얘기를 했죠?”라고 되물었다. 이어 “모를 수가 없다. 청약 통장 때문에 사건도 많이 생긴다”며 “집이 없으니까 주택 청약을 하지. 말이 안된다”고 했다.

영상 공개 직후 문씨는 “국민의힘에서 ‘후보 교체론’이 더 거세지겠다. 신년 가족모임이 끝나면…”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또 “아직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한 분들은 윤 후보한테 ‘토론에 나서라’ 압박 좀 해 달라. 뭘 알아야 찍지요”라고도 했다.


윤 후보는 지난해 9월 당내 대선주자 경선 당시 방송토론회에서 유승민 전 의원으로부터 “주택 청약 통장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집이 없어서 만들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에 윤 후보가 주택 청약 제도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논란이 일자 윤 후보는 당시 “내가 집도 없고 혼자 살고, 홀몸으로 지방을 돌아다녀서 청약 통장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웠다”며 “그런 얘기를 하려고 했더니 말꼬리를 딱 잡아서 청약 통장이 뭔지 모르는 사람이라고 하더라”고 반박했다.

한편 문씨는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민주통합당의 창당 멤버 중 한 명으로, 2012년 한명숙 전 민주통합당 대표가 총선 패배 책임을 지고 사퇴한 후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았었다.

[김자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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