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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폐손상 적어 증상 가벼워…"델타 변이와 비교하면 결과 놀라워"

아시아경제 황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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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의 쇼핑가에 민영 코로나19 검사소가 설치돼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영국 런던의 쇼핑가에 민영 코로나19 검사소가 설치돼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폐 손상이 적어 비교적 가벼운 증상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1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을 포함해 12곳 이상의 연구진은 생쥐와 햄스터를 통해 오미크론 감염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델타 변이를 비롯한 이전 코로나19 바이러스들은 폐에 심각한 손상을 입혀 호흡 곤란을 불러왔다.

반면 오미크론 변이는 코, 목 등 상기도에 국한된 감염을 일으키고 폐에는 손상을 덜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경우 다른 변이 감염 때보다 체중이 덜 감소하고 사망률도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다른 변이가 햄스터를 공격적으로 감염시켰던 것과 비교하면 이는 놀라운 결과"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특히 오미크론 변이가 폐에 미치는 영향이 다른 변이의 10분의 1 미만일 것으로 추정했다.

독일 베를린보건연구소 등 연구진은 오미크론 변이가 다른 변이들보다 폐에 있는 TMPRSS2 효소와 잘 결합하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했다.

TMPRSS2 효소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결합해 세포 침투를 돕는데, 오미크론 변이와는 잘 결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게 연구진의 결론이다.


연구진은 이 때문에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만큼 폐 세포에 잘 침투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미크론 변이가 코와 목을 공략하는 방식으로 상기도에 특화해 진화했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한 연구진은 이것이 사실이라면 (코 등 상기도에서 증식한 바이러스가) 주변 공기 중으로 배출돼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가능성도 더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황수미 기자 choko2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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