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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유행 정점 짧고 입원 적다"...새해 일상회복 기대 '쑥'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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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이 가장 먼저 퍼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유행이 정점을 찍고 하락세로 접어들어 새해를 맞은 세계에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이 번지고 있는 미국은 이달에 정점에 오르겠지만 대부분 증세가 가볍고 먹는 치료제도 공급될 예정이어서 일상회복이 빨라질 수 있다는 기대가 나왔습니다.

이광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가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정점을 지나 하락 구간에 접어들었다고 선언했습니다.


최근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30%가량 급감하자 야간 통행금지를 해제했습니다.

오미크론이 지난해 11월 발생 4주 만에 정점에 도달한 뒤 2주 만에 급속히 감소세로 전환한 것입니다.

[몬들리 궁구벨레 / 남아공 내각장관 : (오미크론 유행) 정점의 아래에 있어서 의료시설의 부담 증가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잡은 영국에서는 이 변이에 감염되면 입원 위험이 델타 변이의 3분의 1 수준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영국 정부는 코로나19 발생 초기와는 달리 이젠 일상을 대부분 회복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보리스 존슨 / 영국 총리 : 오미크론으로 병원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시점인데 우리의 12월 31일 오늘 위치가 지난해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낫다는 점 한가지는 분명히 말할 수 있습니다.]


오미크론이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는 미국은 이번 달 정점에 이를 가능성이 크지만 유행 기간이 길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미국 백악관 수석 의료고문인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빠른 속도로 오미크론 감염이 정점에 이른 뒤 매우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자연 면역과 백신접종 증가로 오미크론 증세가 비교적 가벼워졌고, 먹는 알약 치료제 공급을 눈앞에 둬 유행이 금세 꺾일 수 있게 됐다고 CNN 방송은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남아공의 경우 젊은층 인구가 많고 더운 계절이어서 전 세계에 보편적으로 적용할 상황은 아니라는 신중론도 제기됩니다.

특히 오미크론 확산 속도가 너무 빨라 앞날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이번 1월 고비를 어떻게 넘기느냐가 새해 코로나 대응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광엽입니다.

YTN 이광엽 (kyuplee@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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