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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상태로 연속 교통사고 낸 운전자는 현직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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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신호등과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은 운전자는 현직신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서울 금천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고 말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8일 밤 10시 30분쯤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가 서울 금천구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신호등을 들인 받은 뒤 신호 대기중이던 차량을 추돌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현장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은 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수준을 넘는 0.218%였다.

A씨는 천주교 지역교구 소속 현직 신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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