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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당 대표 맡고 50%였는데…尹 지지율, 60대 빼고 다 포위돼 황당”

조선일보 이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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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지난 11일 오전 강원 강릉시 오죽헌에서 참배를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지난 11일 오전 강원 강릉시 오죽헌에서 참배를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 하락을 두고 “황당하다”며 선대위 해체를 주장했다.

이 대표는 30일 TBS 라디오 ‘신장식의 신장개업’에서 “상임선대위원장 사퇴 기자회견을 하면서 세대포위론은 하기 힘들어졌다고 선언했다”며 “60, 70대에 10~20대를 더한 세대포위론, 세대결합론을 이끌어왔는데 이게 무슨 근자감(근거 없는 자신감)인지 모르겠는데 지금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주요 의사결정을 하는 분들에게 10~30대는 잡아놓은 고기라는 인식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그 이유로는 “서울시장 선거 이후로 제가 당 대표 하면서 11월까지는 어떤 여론조사를 봐도 저희가 50% 이상의 득표를 했다”고 했다.

그는 “그러다 보니까 ‘이거 다 잡은 고기네?’ 이런 인상을 잘못 줬나 보다”라며 “오늘 자 조사를 보니 그분들이 얼마나 오판했는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60대 빼놓고는 거꾸로 다 포위당했다”며 “제가 그거 보고 있으면 황당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이 대표는 다만 일각에서 제기한 후보교체론에 대해서는 일축했다. 그는 “후보 교체를 한다면 최고위원회에서 제가 대표로서 회의를 주재해서 의결해야 하는데, 저는 그럴 의사가 절대 없다”며 “그렇게 해서 후보를 교체한다 해도 그 선거는 진 선거”라고 했다. 이어 “방향보다는 최대한 우리 후보가 길을 잡아갈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선대위 정리를 어떻게 하나. 사람을 모셔놓고 해촉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며 “그러니까 해체하라는 것”이라고 선대위 해체를 요구했다. 그는 현재 선대위를 ‘매머드’에 비유하며 “매머드는 틀렸고, 이거 타고 다니면 큰일 난다. 제 생각에는 개썰매를 끌고 오든지 다른 걸 타고 다녀야 한다”고 했다. 신지예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과 이수정 공동선대위원장을 두고는 “그분들은 매머드랑 같이 쉬고 있으면 된다”고 했다. ‘사실 정리하자는 이야기 아니냐’는 물음에 이 대표는 “그러니까 전체 해체를 해야 그분들도 기분이 안 나쁘다”라고 답했다.

[이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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