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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노바백스 백신, 내년 1월 국내 허가 전망… 1·2차 접종 우선 활용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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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허가 완료 후 도입에 대비해 1·2차 접종 우선 활용 검토 중
노바백스 백신. AFP연합뉴스

노바백스 백신. AFP연합뉴스


방역 당국은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국내 사용 허가가 내년 1월 중에 내려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30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노바백스는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의약품청(EMA)에서 1·2차 접종용으로 긴급사용승인을 했다”며 “우리나라도 18세 이상 대상 접종 허가를 신청해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1월 중에 허가가 완료되지 않을까 전망한다”며 “허가 완료 후 도입될 경우에 미접종자의 1·2차 접종에 우선 활용하려 검토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노바백스는 단백질 합성항원 방식의 전통적인 제조방식을 따르므로 미접종자 접종을 우선 진행한다”며 “노바백스 백신의 3차 접종 활용 여부는 효과, 안전성을 별도로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당국은 노바백스와 4000만회(2000만명)분 구매 계약을 체결했지만, 국내 사용 승인이 늦어지면서 전량 내년으로 이월됐다.

이와 관련해 홍정익 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지난 21일 기자단 설명회에서 “노바백스 백신은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가 나지 않은 관계로 내년에 공급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럽연합(EU)은 현지시간으로 이보다 하루 전날인 20일 노바백스 백신의 조건부 판매를 승인했다. 노바백스 백신은 미국과 멕시코의 18세 이상 성인 지원자 3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9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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