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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저장탱크, 2023년 가을돼야 꽉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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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수 양 3할 가까이 줄어…2023년 봄 해양 방출 안 해도 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내의 방사성 오염수 저장 탱크 <자료사진> © AFP=뉴스1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내의 방사성 오염수 저장 탱크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오염수를 보관하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저장 탱크가 꽉 차려면 2023년 가을쯤은 돼야 한다고 도쿄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앞서 도쿄전력은 2023년 봄이면 저장 탱크가 가득 차 오염수의 해양 방출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해 왔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후쿠시마 제1원전에 보관되는 오염수의 양은 전년 대비 약 3할 가까이 줄었다. 하루 증가량은 전년도 170톤에서 126톤으로 줄었다.

후쿠시마 오염수는 제1원전으로 흘러드는 지하수와 빗물 등에 의해 발생한다. 오염수의 양이 줄어든 것은 쓰나미가 덮쳐 수소폭발 사고를 일으켰던 3호기 건물의 지붕에 생긴 큰 구멍을 막는 작업이 끝났기 때문이다. 도쿄전력 관계자는 "지붕의 보수가 상상 이상으로 효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신문은 도쿄전력은 하루 150톤의 오염수가 발생할 경우 2023년 봄이면 저장 탱크가 가득 차 오염수의 해양 방출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하루 130톤이라면 저장 탱크가 가득 차는 것은 2023년 9월 초가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염수를 해양 방출해야 할 시기도 바뀐다고 주장했다.

도쿄전력은 동일본 대지진 당시 지붕이 붕괴됐던 원자로 1호기에 생긴 구멍도 2023년 막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유입되는 빗물이 줄어들면 저장 탱크가 가득 차는 시기는 더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4월 각의(국무회의)를 열고 후쿠시마 제1원전에 보관 중인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서 세계보건기구(WHO) 식수 기준의 7분의 1 수준까지 트리튬(삼중수소) 농도를 낮춰 바다에 흘려보내기로 결정한 바 있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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