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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이징올림픽 개별 보이콧 움직임…외교·내무 장관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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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장관, 인권탄압 지적하면서도 “정부 차원 아냐” 선 그어
내무장관, 코로나19 이유로 불참 통보


안나레나 배어복 독일 외교장관이 23일 기자회견하고 있다. 베를린/EPA연합뉴스

안나레나 배어복 독일 외교장관이 23일 기자회견하고 있다. 베를린/EPA연합뉴스


독일이 내년 열리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관련해 개별적인 보이콧 움직임을 보인다. 외교·내무 수장들이 올림픽에 불참할 것을 알렸다.

29일(현지시간)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안나레나 배어복 외교장관은 “2월 베이징 올림픽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 강제노동 제품에 대한 유럽연합(EU) 전역의 수입 금지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배어복 장관은 독일 녹색당 소속으로, 그간 인권과 민주주의와 관련해 중국 정부에 비판적인 태도를 취했다.

다만 “본인의 결정은 독일 정부의 공식 노선이 아닌 개인적인 차원”이라며 정부 차원의 외교적 보이콧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낸시 패이저 내무장관 역시 올림픽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인권 문제에 관한 언급은 없었다.

독일 내무·스포츠부 대변인은 “페이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며 “올라프 숄츠 총리가 올림픽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투데이/고대영 기자 (kodae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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