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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박근혜 사면 잘한 일"..56% "이석기 가석방 잘못"

파이낸셜뉴스 김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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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40대 이상 '잘된 일' 우세 Vs 30대 이하 '잘못된 일' 우세

이석기 전 의원 가석방
전 연령층 '부정평가' 우세
광주·전라 제외 전 지역 '부정평가' 우세


지난 2017년 3월 청와대를 떠나 자택으로 향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모습. 사진=뉴스1

지난 2017년 3월 청와대를 떠나 자택으로 향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모습.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 신년 특별사면에 대해 '잘된 일'이라고 평가한 응답자가 절반을 넘었다. 반면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가석방에 대해선 과반수가 '잘못된 일'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한국갤럽이 서울신문 의뢰로 지난 27~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박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 응답자의 57.9%는 '잘된 일'이라고 답했다. '잘못된 일'이라는 응답은 33.6%, '모름·응답거절'은 8.5%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40대 이상에선 긍정평가가 많았고 30대 이하에선 부정평가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세대 간 견해차가 뚜렷했다. 60세 이상은 84.1%, 50대는 65.6%, 40대는 58.8%가 긍정평가를 보였다. 반면 30대는 부정평가가 54.0%로 긍정평가(33.9%)보다 높았고, 18~29세는 부정평가가 60.6%로 긍정평가(25.0%)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지지후보별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지지자 모두 긍정평가가 높았다. 긍정평가는 윤 후보(81.1%), 이 후보(51.9%), 안 후보(50.4%) 지지자 순이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지지자는 부정평가(66.3%)가 긍정평가(32.4%)보다 더 많았다.

지난 24일 오전 대전교도소에서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이 가석방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 24일 오전 대전교도소에서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이 가석방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1


한편 이 전 의원에 대한 법무부의 가석방에 대해선 응답자의 56.1%가 '잘못된 일'이라고 답했다. '잘된 일'이란 응답은 24.5%에 그쳤다. '모름·응답거절'은 19.4%였다.

연령별로는 전 연령층에서 이 전 의원 가석방에 대한 부정평가가 높았다. 부정평가는 30대(64.0%), 60세 이상(61.9%), 18~29세(55.0%), 50대(53.2%), 40대(44.2%) 순이었다.


지역별로도 광주·전라(긍정 46.3%, 부정 31.2%)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더 높았다.

서울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한 이번 여론조사는 100% 무선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고, 피조사자 표본은 3개 통신사에서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응답률은 15.4%(6536명 중 1008명 응답),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통계보정은 2021년 11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셀 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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