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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체세제시장 지존 가리자"… 업체 3곳 1위 경쟁 치열

아시아투데이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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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월 LG생건-애경-헨켈코리아 순으로 시장점유율 1위
애경 리큐 2배 진한겔(왼쪽), 헨켈코리아 퍼실 파워캡스

애경 리큐 2배 진한겔(왼쪽), 헨켈코리아 퍼실 파워캡스


아시아투데이 최민지 기자 = 국내 액체세제시장에서 국내외 업체들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시장규모가 1600억원대인 액체세제 시장에서 절대 강자였던 피죤이 이윤재 전 회장(78)의 청부폭행 사건 이후 급격히 시장 점유율이 떨어지자 이를 틈타 애경 리큐와 LG생활건강 테크, 독일 헨켈홈케어코리아 퍼실이 1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뒤를 이어 CJ라이온 비트, 옥시 파워크린, 피죤 액츠 등이 그 뒤를 바짝 쫒고 있는 양상이다.

대형마트 액체세제 시장 내 월별 점유율 (2013년 1월 ~ 2013년 4월/제공=AC닐슨)

대형마트 액체세제 시장 내 월별 점유율 (2013년 1월 ~ 2013년 4월/제공=AC닐슨)


9일 시장조사 전문기관 AC닐슨 자료에 따르면 시장점유율 기준으로 1월에는 LG생활건강 테크(22.9%), 2월에는 애경 리큐(23.4%), 3월에는 헨켈코리아 퍼실(22.9%)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4월에는 LG생활건강이 시장점유율 24.3%로 1위를 차지했고, 애경이 23.6%로 2위, 헨켈코리아가 14.7%로 3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CJ(10%), 옥시(8.7%), 피죤(4.4%) 등의 순이었다.

우리나라 전체 세탁세제 시장은 약 4000억원 규모로 분말세제의 견고한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4년간 액체세제 시장(중성세제 제외)이 연평균 30% 이상씩 성장하며 4년전에 비해 시장규모가 2배 이상 확대됐다.


이에 애경은 리큐 2배 진한겔을 리뉴얼 출시하며 액체세제시장에서 사상 최단기간에 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리큐는 50여년간 축적된 애경의 세제기술력과 3년여의 연구개발을 통해 기존 액체세제 대비 사용량을 절반으로 줄인 혁신적인 친환경 세탁 세제다. 특히 ‘세탁볼 겸용 계량뚜껑’이라는 아이디어로 세탁세제의 정량사용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헨켈홈케어코리아의 퍼실은 올 3월 캡슐형 세탁 세제 퍼실 캡스를 출시했다. 출시 첫 달인 3월 한 달 동안 총 1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퍼실 캡스는 3배 농축 포뮬러가 1회 분량으로 개별 포장돼 별도로 계량할 필요가 없어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날로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는 액체세제시장은 올해 전체 세탁세제시장에서 38%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 '글로벌 종합일간지' 아시아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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