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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오미크론에 어린이 입원 급증…뉴욕 2주 새 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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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역서 4주간 어린이 입원 52% 증가
일부만 경미한 증상...병원 방문 후 확진 사실 알기도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포투켓의 한 초등학교에서 7일 어린이가 테라피 도그 옆에서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포투켓/AP뉴시스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포투켓의 한 초등학교에서 7일 어린이가 테라피 도그 옆에서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포투켓/AP뉴시스


미국에서 오미크론 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어린이 입원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NBC방송은 미 보건복지부 자료를 자체 집계한 결과 미 전역에서 지난 4주간 어린이 입원자 수가 52%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입원자 수가 눈에 띄게 늘어난 곳은 뉴욕과 플로리다, 일리노이, 뉴저지, 오하이오 등 5곳이다.

특히 뉴욕에서 오미크론으로 인한 소아과 입원자 수는 11일 기준 22명에서 23일 기준 109명으로 급증했다. 2주도 채 되지 않아 5배 수준으로 늘어난 것이다.

코네티컷 아동의료센터의 후안 살라사르 박사는 “어린이는 바이러스에 쉬운 표적”이라며 “이는 지역사회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백신 접종을 할 수 없는 아이들이나 접종을 완전히 마치지 않은 아이들이 감염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입원한 어린이들 일부만이 경미한 증상을 보이며, 입원자 중에는 확진된 줄 모른 채 다른 치료 목적으로 병원을 방문했다가 양성 판정을 받아 입원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코로나19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소아다기관염증증후군(MIS-C) 발병 여부를 살피기 위해 입원하는 경우가 있다고 CNN방송은 설명했다.

[이투데이/고대영 기자 (kodae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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