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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마감]환율, 1원 가량 올라 1180원대 후반대…이틀째 상승

이데일리 이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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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보합권에 머물다가 오후 들어 상승 반전
국내증시 상승에도 위안화 약세 등의 영향
중국 인민은행 위안화 절하, 유동성 공급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1원 가량 올라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약보합 출발 이후 1원 이내 소폭 하락하는 장세를 이어가던 환율은 코스피 지수 상승에도 오후 2시께 상승 전환하더니 장 마감 직전 상승폭을 키우며 1180원대 후반에 안착했다. 위안화 약세와 연말 얇은 수급 장에서 마감 직전 나온 결제(달러 매수) 수요가 환율을 밀어 올렸다는 분석이다.

사진=AFP

사진=AFP




2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86.80원) 대비 1.20원 오른 1188.0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0.30원 하락한 1186.50원에 약보합권으로 하락 출발 한 뒤 장중 한 때 1185.4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다만 등락 폭은 1원 이내로 크지 않은 보합권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다 오후 2시 이후 상승 전환하더니 장 마감 직전 오름세를 소폭 확대한 뒤 마감했다.

이날 환율 상승은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 규모를 확대하면서 상승 마감했지만, 중국 인민은행의 위안화 절하 고시로 위안화가 약세를 보인데다가 연말 수급이 얇은 장에서 결제 수요가 마감 직전 조금 더 우세한 영향을 받았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경기회복 동향, 코로나19 동향 등을 반영해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를 전일 대비 0.07% 가량 내렸다. 이와 더불어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2000억 위안(약 37조2260억원 2.20%)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하기도 했다. 현재 달러·위안 환율은 전일 대비 0.01% 가량 오른 6.3744위안을 나타나며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는 중이다.

국내증시는 외국인의 매수 규모가 커진 영향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4400억원 가량 순매수하면서 전일 대비 0.69% 가량 올라 3020선으로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이 3200억원 가량 사들여 지수는 1.59% 가량 뛰었다.

미 달러화는 96선에서 움직임을 줄이는 모습이다. 28일(현지시간) 오전 1시 40분께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1포인트 하락한 96.09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0.007%포인트 하락한 1.474%를 나타내고 있다.


외환 시장관계자는 “이날도 환율은 변동폭이 크지 않은 약보합 움직임을 이어가다가 중국 인민은행의 위안화 절하 고시, 장 마감 직전 (달러) 매수 수요가 나오면서 상승 전환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47억53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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