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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항명' 조수진·김용남 30일 당 윤리위 열어 징계 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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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조수진 최고위원 /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30일 ‘항명 논란’을 촉발한 조수진 최고위원과 ‘이핵관(이준석 핵심 관계자) 논란’을 빚은 김용남 선대위 상임공보특보 등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오늘(28일)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당 윤리위원회는 30일 오후 7시경 회의를 열고 해당 인사들에 대한 징계 여부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번 윤리위에는 조 최고의원, 김 특보, 이경민 서울시당 부대변인 등이 심의 대상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회의는 이양희 당 윤리위원장이 주재합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4일 김 특보를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한 바 있습니다. 조 최고위원과 이 부대변인은 당 윤리위 차원에서 징계 심의 대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최고위원은 지난 20일 선대위 비공개 회의에서 이 대표의 지시를 공개적으로 거부하고 ‘왜 내가 대표 말을 들어야 하느냐. 난 윤 후보 말만 듣는다’는 취지로 대응해 설전이 벌어진 바 있습니다. 또한 이 대표를 비방하는 내용의 유튜브 영상 링크를 기자들에게 전했다는 캡처 사진이 공유되자 공개 사과한 뒤 선대위 공보단장직에서 사퇴했습니다.

김 특보는 지난 23일 한 라디오에서 이 대표를 겨냥해 ‘이핵관 당비 사용’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김 특보는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의 거취 정리를 요구하는 이 대표를 향해 “이준석 당대표가 된 이후에 당에 없던 자리를 신설해서 이준석 대표와 가까운 사람들을 앉혀서 없던 월급도 한 달에 몇백만 원씩 지급하는 자리들이 있다”며 이핵관 논란에 불을 지폈습니다.


이 부대변인은 선대위 내 기구인 ‘새시대준비위원회’에서 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를 영입한 것을 놓고 “몇 번 쓰다 버리면 된다”고 발언해 논란을 빚어 심의 대상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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