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박수현 “박근혜 사면, 文 대통령 혼자 고뇌에 찬 결단"

헤럴드경제 민성기
원문보기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연합]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7일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께서 혼자 고뇌에 찬 결단을, 외롭게 결단을 하신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수석은 이날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청와대 참모진이 (박 전 대통령 사면 결정을) 전체적으로 알지는 못했다고 하는 건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언론과 인터뷰하는 것을 보니까 ‘17일 날 검찰국장에게 대통령의 말씀을 전달했다. 그러니 대통령 결심은 17일 이전이나 정확한 시점은 말씀드리는 게 적절치 않다’ 이렇게 인터뷰하는 걸 봤다”고 언급했다.

박 수석은 이번 사면의 배경과 관련해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내용은 많은 언론에서 건강상 이유를 더 많이 부각시키는 측면이 있다"며 "그것도 중요한 요인이라고 이미 브리핑이 됐지만 더 중요한 본질은 국민 통합과 미래"라고 강조했다.

박 수석은 여당과의 협의 문제와 관련해 “청와대 참모진도 알지를 못했고 저 역시도 많은 언론이 어떻게 된 거냐고 새벽에 전화하기 시작해서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인지하기 시작했다”면서 “송영길 대표나 이재명 후보께서는 이미 본인들도 알지 못했다고 언론에서 말씀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이번 사면이 대선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에 대해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왜 야권이 갈라치기가 되는지 이해를 할 수 없다. 이것이 정치적으로 누구에게 유불리가 되는지를 어떻게 결론을 내릴 수가 있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박 수석은 "정치적 유불리를 또 정치적 고려를 아예 하지 않았다고 여러 차례 설명을 드렸고 특별 사면의 배경은 바로 통합과 미래라고 그렇게 말씀을 드렸다"면서 "정치 유불리를 따져서 대통령 결단을 평가하고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min3654@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재명 대통령 청와대 출근
    이재명 대통령 청와대 출근
  2. 2이현주 리그 2호골
    이현주 리그 2호골
  3. 3한미 연합 야외기동훈련
    한미 연합 야외기동훈련
  4. 4정경호 프로보노
    정경호 프로보노
  5. 5이준호 캐셔로
    이준호 캐셔로

헤럴드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