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3.8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올해 KBS국악대상에 소리꾼 김준수 씨

연합뉴스 강애란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2021년 KBS국악대상에 소리꾼 김준수 씨[K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1년 KBS국악대상에 소리꾼 김준수 씨
[K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KBS는 올해 KBS국악대상 대상 수상자로 소리꾼 김준수 씨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1991년생인 김 씨는 1982년부터 시작된 KBS국악대상 수상자 가운데 최연소 수상자다.

중앙대학교 음악극과를 졸업한 김 씨는 전라남도 무형문화제 수궁가 이수자로, 동아국악콩쿠르 일반부 판소리 금상 및 국립국악원 온나라 전국 국악경연대회 일반부 금상을 수상한 재원이다.

국립창극단 단원으로 창극 '트로이의 여인들' 헬레네 역, '춘향'의 몽룡 역, '배비장전' 배비장 역, '패왕별희' 우희 역 등 주역을 도맡으며 국악의 대중화에 큰 역할을 해왔다.

올해는 수궁가를 참신하게 해석한 젊은 소리꾼들의 참신한 무대 '절창'에서 기량을 선보였고, 방송과 뮤지컬 무대 등을 통해 소리의 매력을 전하며 대중과 만났다.

김 씨는 "올해 초 어머니가 암 판정을 받으면서 활동을 중단하고 어머니를 보필하려고 했는데, 어머니께서 활동을 이어가라고 하셨다"며 "어머니 덕분에 올 한해 열심히 달려오다 보니 상을 받게 된 것 같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앞으로 다양한 활동들을 하면서 우리 소리를 많은 분께 알리고 올곧게 제 뿌리를 지켜나갈 수 있는 소리꾼이 되도록 정진하고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김 씨를 포함해 10개 부문 수상자가 나왔다.

가악상은 박진희(국립국악원 정악단원), 민요상은 김무빈(국가무형문화재 서도소리 이수자), 연주관악상은 김선호(이음회 대표), 연주현악상은 박순아(서울대학교 국악과 강사)가 받았다.


작곡상은 함현상(작곡가), 무용상은 장현수(국립무용단 부수석), 단체상은 판소리공장 바닥소리, 출판 및 미디어상은 나우판코리아, 특별공로상은 국악계 1세대 작곡가인 고(故) 정철호에게 돌아갔다.

aer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조진웅 은퇴 선언
    조진웅 은퇴 선언
  2. 2삼성생명 신한은행
    삼성생명 신한은행
  3. 3현대건설 흥국생명 경기
    현대건설 흥국생명 경기
  4. 4전북 코리아컵 우승
    전북 코리아컵 우승
  5. 5삼성생명 이해란
    삼성생명 이해란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