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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 제3의 장소 갈 수도"…첫 메시지 '관심'

SBS 이현영 기자(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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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면이 결정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는 31일 석방 이후에 예전 집 말고 다른 곳에 머물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거처가 어디냐와 함께 정치적 메시지를 낼지 여부도 관심입니다.

이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친박 인사인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입원 치료를 마치고 머물 장소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 언제든지 나오시는 때에 맞춰 (내곡동 집에 임대) 계약을 할 수 있게 다 준비는 완료돼 있고요. 그러나 거기 가실지 아니면 다른 데에 거처를 잡으실지 그건 모르겠습니다.]


서울 내곡동 사저를 산 현 소유주와 임대계약을 맺을 수도 있지만, 제3의 장소도 물색 중이라는 겁니다.

"국민께 직접 인사하겠다"고 밝힌 박 전 대통령이 대선에 대한 메시지를 내놓을지도 관심입니다.

한 친박계 의원은 "'대한민국 정상화'를 강조할 수도 있다고 본다"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기치와 같을 것"이라고 점쳤습니다.


반면, 다른 친박계 의원은 "정치적 메시지를 안 낼 것"이라며 "낸다 하더라도 윤 후보 돕는 쪽은 아닐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윤 후보 측 내부적으로는 정권 교체를 강조하는 메시지로 힘을 실어줄 거라는 기대와, 윤 후보에 부정적 메시지가 나와도 당락에는 영향이 없을 거라는 전망이 공존합니다.

한 민주당 의원은 "윤 후보는 국정농단 특검 수사팀장, 최측근 권성동 사무총장은 국회 탄핵소추 위원장이었다"며 박 전 대통령 변수에 따른 야권 분열 가능성을 거론했는데, 일부 정치 평론가들은 "오히려 '사면 카드'를 던진 여권에서 지지층 이탈 등 역풍이 불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최혜영)
이현영 기자(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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