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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웹 우주망원경 우주로…태양계 밖·은하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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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웹 우주망원경 우주로…태양계 밖·은하 관측

[앵커]

그동안 지구의 눈 역할을 해온 허블 우주망원경을 대신할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성탄절에 우주로 향합니다.

우주 탄생의 비밀과 외계 행성 존재 등 인류의 오랜 궁금증을 풀어줄 '새로운 우주의 창'이 될지 주목됩니다.

김영만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크리스마스엔 우주 개척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질 전망입니다.

역대 가장 크고 강력하다는 허블 우주망원경을 이을 차세대 망원경인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우주로 날아갑니다.

웹 망원경을 탑재한 아리안 5호 로켓이 한국시간으로 25일 오후 9시20분 프랑스령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발사됩니다.


지구를 떠난 웹 망원경은 태양과 지구의 중력이 균형을 이루는 지점에 진입해 준비 과정을 거쳐 6개월 뒤 본격 우주 탐사에 나섭니다.

해상도와 직결된 주경 크기가 6.6m로, 1989년에 제작된 2.4m의 허블 우주망원경보다 훨씬 크며, 근적외선과 중적외선으로 우주 곳곳을 들여다보게 됩니다.

지구에서 38만㎞ 떨어진 달에 호박벌이 날아다닌다면 그 열 신호를 감지할 정도의 뛰어난 해상도를 자랑합니다.


이런 고해상도를 이용해 빅뱅 이후 초기 우주에서 1세대 은하를 찾아낼 수 있고, 1세대 별이 폭발하는 것도 포착할 수 있습니다.

대기 분석을 통해 태양계와 태양계 내 행성은 물론 태양계 밖 외계 행성의 특성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스티븐 윌킨스 / 영국 서식스대학교 천문학 박사>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은 우리의 차세대 주력 천문대입니다. 미국 항공우주국과 유럽 우주국 등이 만든 이 망원경은 허블 망원경처럼 우주 탐사에 혁명을 일으킬 것입니다."

웹 망원경 발사는 '아폴로 우주선의 달 착륙'에 비견될 정도로 인류의 우주에 대한 이해를 근본적으로 바꿔놓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김영만입니다. (ym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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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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