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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갈라치기 사면, 文 퇴임 앞두고 겁났던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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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문재인 정부가 박 전 대통령만 특별사면을 한 것에 대해 “갈라치기 사면을 해서 반대 진영 분열을 획책하는 것은 참으로 교활한 술책”이라며 “퇴임을 앞두고 겁이 났던 모양”이라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반간계(反間計)’로 야당 후보를 선택게 하고, 또 다른 이간계로 야당 대선 전선을 갈라치기 하는 수법은 가히 놀랍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반간계’는 두 사람이나 나라 따위의 중간에서 서로를 멀어지게 하는 술책을 뜻하는 것으로 문 대통령이 구속 수감된 두 전직 대통령 중 한 명만 특별사면을 한 것은 내년 대선에 영향력을 끼치기 위함이라는 게 홍 의원의 주장이다.

홍 의원은 이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선출된 것에 대해서도 ‘반간계’라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또 문 대통령이 임기 말에 박 전 대통령 사면을 결정한 것과 관련 “‘만시지탄’(晩時之歎)”이라고 촌평했다. ‘만사지탄’은 시기에 늦어 기회를 놓쳤음을 안타까워하는 탄식이다.

그러면서 “정치 수사로 탄핵당한 전 대통령을 임기 내내 감옥에 가두어 놓고,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 보복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도 정치 수사로 가둬놨다”고 비판했다.


한편 2019년 서울 성모병원에서 어깨 수술을 받았던 박 전 대통령은 어깨부위 통증, 허리디스크 통증 등으로 지난 7월 서울성모병원에서 한 달가량 치료를 받았다.

이후 지난 11월22일 통증이 악화돼 이번엔 서울삼성병원에 입원해 지금까지 치료를 받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2017년 3월31일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 수감된 이후 이달 23일까지 1729일(약 4년8개월)째 수감 중이다. 전직 대통령 중 가장 오랜 기간 수감생활을 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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