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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박근혜 사면, 이재명과 사전 협의 없었다”

조선일보 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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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사면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사전 협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4일 오후 KBS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에서 ‘청와대와 이재명 후보 측은 박 전 대통령의 사면을 두고 사전 협의가 있었냐’는 질문에 “따로 후보와 사전 협의한 바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사면은 사면심사위원회의 심사와 권고 뭐 이런 것도 있고 국무회의 의결이라는 절차도 있지만, 그런 것들을 고려해 대통령께서 내린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사면 결정을 내린 결정적 이유를 묻자 박 수석은 “어떤 개인의 생각 차이를 넘어서 통합과 화합 그리고 새 시대 개막의 계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진행된 것”이라며 “특히 박 전 대통령이 4년 9개월 가까이 복역한 점, 건강 상태도 많이 나빠져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 대한 복권에 대해선 “역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힘을 합쳐야 될 상황에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뜻”이라며 “지난 2017년 8월 23일 이미 징역형 복역을 완료했고, 이미 4년이 경과했다. 이러한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금이라도 한 전 총리의 명예를 회복시켜준다는 차원에서 복권을 실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이번 특별사면에 제외된 것에 대해서는 “박 전 대통령 구속 기간이 연말 기준, 연수로 4년 9개월 넘지 않나.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에 비해 2배 넘는 기간을 수형한 것”이라며 “이 전 대통령은 고령이기는 하지만, 구속 기간이 연말 기준 780일가량이라는 점들도 고려해서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했다.


이 후보는 박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통합을 위한 고뇌를 이해하고 어려운 결정을 존중한다”고 공보단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국정농단 피해자인 국민들에게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진심어린 사죄가 필요하다”고 했다.

[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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