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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MB, 고령이나 구속기간 780일 불과…대통령 결단”

아주경제 김봉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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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소통수석, KBS라디오 인터뷰해 현안 답변
“박근혜 사면이 야권 갈라치기…이해하기 힘들다”
청와대 전경

청와대 전경



청와대는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에 따른 형평성 문제와 관련해 “박 전 대통령 구속 기간이 연말 기준, 연수로 4년 9개월 넘지 않나. 전두환, 노태우씨에 비해 2배 넘는 기간을 수형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KBS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경우 고령이기는 하지만, 구속 기간이 연말 기준 780일가량이라는 점들도 고려해서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은 특히 ‘야권 갈라치기’라는 주장에 대해 “이번 사면이 미래를 향해서 담대하게 힘을 합쳐야 할 현재 상황에서 하나의 계기가 되어주길 바라는 취지라는 걸 간곡히 말한다”면서 “야권 갈라치기가 어떤 뜻인지 언뜻 이해하기 힘들다”고 일축했다.

이어 “이번 사면은 개인 생각의 차이, 찬성·반대를 넘어서 통합과 화합, 그리고 새 시대 개막의 계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진행됐다”면서 “특히 박 전 대통령은 5년 가까이 복역한 점, 그로 인해 건강 상태도 많이 나빠져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박 수석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의 사면 논의 여부에 대해선 “따로 후보와 사전 협의한 바 없고, 이 후보도 오늘 언론과 인터뷰에서 전혀 들은 바 없다고 말한 바 있다”면서 “대통령이 내린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박 수석은 박 전 대통령과 함께 복권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 대해 “역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힘을 합쳐야 될 상황에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뜻”이라며 “한 전 총리의 경우에는 징역형의 복역을 만료했고, 이미 4년이 지난 시간이 경과했다”고 말했다.

김봉철 기자 nicebo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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