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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과거 매몰 말고 미래로…국민통합·포용 절실"(종합)

연합뉴스 박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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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전대통령 건강 나빠진 점도 고려…반대하는 분들 이해와 혜량 부탁"
문재인 대통령[연합뉴스 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박근혜(69)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과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복권에 대해 "생각의 차이나 찬반을 넘어 통합과 화합, 새 시대 개막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우리는 지난 시대의 아픔을 딛고 새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런 입장을 밝혔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임기를 마무리하기 전 사면을 통해 '국민통합'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사면을 단행했다는 것이 문 대통령의 설명이다.

문 대통령은 "이제 과거에 매몰돼 서로 다투기보다는 미래를 향해 담대하게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특히 우리 앞에 닥친 숱한 난제들을 생각하면 무엇보다 국민 통합과 겸허한 포용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 특별사면 메시지 발표하는 청와대 대변인(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24일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 사면과 한명숙 전 국무총리 복권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 2021.12.24 jeong@yna.co.kr

문재인 대통령 특별사면 메시지 발표하는 청와대 대변인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24일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 사면과 한명숙 전 국무총리 복권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 2021.12.24 jeong@yna.co.kr


문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의 경우 5년 가까이 복역해 건강 상태가 많이 나빠진 점도 고려했다"며 "사면에 반대하는 분들의 넓은 이해와 혜량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같은 결정 과정에서 여당이나 참모들과의 논의가 없었다고 선을 긋고 있다. 대선을 고려한 정무적 판단이 개입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사면에서 제외된 것을 두고 '야권분열 의도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청와대는 "박 전 대통령의 경우 건강 문제가 주된 고려요소였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hysup@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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