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the300](상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 발표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심사숙고 과정을 거쳐 내린 결정"이라며 "헌법 에서 보장한 권한에 대해 우리당은 존중한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국무회의에서 조금 전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청와대가 관계자가 송 대표와 만나 박 전 대통령 사면을 논의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송 대표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송영길 당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12.22/뉴스1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 발표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심사숙고 과정을 거쳐 내린 결정"이라며 "헌법 에서 보장한 권한에 대해 우리당은 존중한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국무회의에서 조금 전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청와대가 관계자가 송 대표와 만나 박 전 대통령 사면을 논의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송 대표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권혁기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부단장은 "송 대표는 인대파열 수술을 받은 이후 청와대 고위 관계자를 만난 적도 없고 통화 내역도 없다고 한다"고 전했다.
정부는 24일 국무회의를 열고 박 전 대통령과 한명숙 전 국무총리를 포함, 중소기업인·소상공인 등 서민 생계형 형사범, 특별배려 수형자, 선거사범, 사회적 갈등 사범 등 3094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의결했다. 이번 특사는 오는 31일 단행된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이날 국무회의 후 브리핑에서 "국민 대화합과 위기 극복을 위한 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며 "국민 대화합의 관점에서, 장기간 징역형 집행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을 특별 사면 복권하고, 형 집행을 완료한 한명숙 전 국무총리를 복권한다"고 밝혔다. 최근 사면 대상자를 선정하는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 전체회의에선 박 전 대통령 사면에 부정적인 의견이 있었지만, 문 대통령이 박전 대통령의 건강과 국민통합 등을 고려해 결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은 기자 tai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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