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양식 활어의 약 85%가 유통되는 서울, 부산, 인천, 경기 지역의 수산물 도매시장에 현장검사소를 설치해 동물용의약품(항생제)·방사능 등에 대한 24시간 신속 검사체계를 갖추겠다고 23일 밝혔다.
식약처는 "수산물은 출하부터 소비까지 유통 시간이 짧고 유통경로가 복잡해 항생제·중금속 검출로 '부적합' 판정이 나와도 회수·폐기에 어려움이 있다"며 "선제적 관리 차원에서 양식 수산물의 집결지인 수산물 도매시장 4곳에 현장검사소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에서는 내년 상반기 중 가락시장 또는 노량진시장에 검사소가 설치된다. 경기(하남시장), 부산(민락시장), 인천(연안부두시장) 지역에는 내년 하반기에 설치된다.
식약처는 "현장검사소가 운영되면 항생제 검사 시간이 기존 3일에서 1시간으로 단축되는 등 검사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 부적합 제품의 유통을 빨리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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