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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금원 · 신복위, 청년층에 많이 알려졌다"..."ESG지수 개발 본보기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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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인정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신용회복위원회 전경. 사진=이코노믹리뷰DB

서민금융진흥원-신용회복위원회 전경. 사진=이코노믹리뷰DB


[이코노믹리뷰=양인정 기자]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의 디지털 앱이 금융위기를 겪는 청년들에게 도움이 됐다는 반응이 나왔다.

김재광 희년금융센터 센터장은 21일과 22일 이틀간 열린 서금원-신복위와 학계 및 시민단체 간담회에서 이와 같은 상황을 전했다.

김 센터장은 간담회에서 "챗봇과 앱 등 비대면 서비스 강화로 서민금융에 대한 청년층들의 인지도 상승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된 점을 체감한다"고 말했다.

서금원과 신복위는 코로나19 이전에 앱·챗봇 출시, 종이없는 상담 창구 구축 등 디지털 서비스를 구축해 비대면 상황은 준비했다.

다만 지원 대상 청년층은 확대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 센터장은 "장기간 경기침체와 고령화를 감안하여 청년층의 범위가 좀 더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청년층에 대한 지원내용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오윤해 KDI 연구위원은 "햇살론 유스와 청년층 채무조정 지원 등 양 기관의 청년 지원 노력은 큰 의미가 있다"며 "청년을 위한 1:1 맞춤 신용교육이나 자산관리 등 비금융 서비스와 연계한 상품 개발 검토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서민금융 분야의 ESG 활성화에 대한 조언도 이어졌다. 조성목 서민금융연구원 원장은 "추상적이고 모호한 ESG를 계량화하여 신용상담 ESG지수로 개발한 것은 타 기관의 모범이 될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소비자 신용기관들이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 말했다.

ESG는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 제도 등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다. 신용상담 ESG 지수는 신용상담, 채무조정을 비롯해 신용교육, 취업, 복지, 자활 등 신용상담 중요성을 환경, 사회, 제도의 측면에서 측정하는 지표이다. 서금원과 신복위는 지난 7월에서 ESG를 신용상담 ESG 지수로 개발했다.

박창균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소득양극화가 가속화하고 있다. 두 기관의 역할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기관 간 밀접한 협업체계를 마련해 연체 우려가 있는 분들의 채무를 줄여주고 재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단계까지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 원장(신복위 위원장 겸임)은 간담회에서 "그동안 서금원과 신복위는 디지털 혁신과 업무 효율화 등을 통해서 ESG 성과를 창출했다"며 "앞으로 양 기관이 다른 기관과 협업해 서민·취약계층 지원모델을 고도화하는 한편, 유엔, 세계은행 등 국제사회와 협력해 K-서민금융을 전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학계 및 시민단체의 서민금융 전문가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

간담회에는 그 외에도강명수 경기도서민금융재단설립추진단장 임형석 한국금융연구원 금융소비자연구실 실장김영재 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 센터장 유순덕 주빌리은행 상임이사 이승민 희망만다는 사람들 대표 이창호 더불어사는 사람들 대표 황상진 서울금융복지센터 상담위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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