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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영부인 말 쓰지 말자"…송영길 "실세는 김건희"

연합뉴스TV 보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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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영부인 말 쓰지 말자"…송영길 "실세는 김건희"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부인 김건희씨의 공개활동이 이뤄지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영부인'이라는 말도 쓰지 말자고 했는데요.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김씨를 '실세'로 지목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후보에게 반말을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는데 되레 전근대적인 발언이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영부인'이라는 말을 쓰지 말자면서 아내 김건희씨의 공개활동에 선을 긋고 나섰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저는 그냥 누구씨나. 조금 존칭해 준다하면 여성 존칭할 때 여사라고 하니 그정도에서 끝나야지 영부인이란 것은 지금 우리 국민들 의식 비추어 그거는 맞지 않다 생각합니다."

윤 후보는 김씨의 공개 활동 계획은 처음부터 없었다며 남편 정치하는데 따라다니는 걸 극도로 싫어한다고도 했습니다.

또 집권시 대통령 부인을 보좌하는 역할을 하는 청와대 제2부속실도 폐지하겠다며 "대통령 부인은 그냥 가족에 불과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아내 김건희씨를 둘러싼 여러 의혹 제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윤 후보가 김씨 없는 선거운동이 계속될 수도 있다고 밝힌건데, 선대위 내부에서는 다른 기류도 읽힙니다.

원희룡 선대위 정책총괄본부장은 "선대위에서 공식 논의된 바 없다"며 "후보와 선대위가 최소한의 의논과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김씨를 '실세'로 지목하며 "최순실 이상으로 실권을 흔들 것"이라 말했는데 덧붙인 말이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BBS 박경수의 아침저널)> "김건희씨같은 사람이 사석에서도 윤석열 후보한테 반말한다는 거 아닙니까. 실제 집권하게되면 실권을 최순실 이상으로 흔들것으로 우리가 다 염려하고 있는 거잖아요."

김씨가 윤 후보에게 반말을 한다고 꼬집은 것이 오히려 시대착오적이라는 지적입니다.

국민의힘은 논평을 통해 "전근대적이고 가부장적인 시각이 부끄럽다"고 지적하고 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 역시 이 후보에게 반말을 사용하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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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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