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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6주 이상 입원치료 연장…내년 초까지 치료

매일경제 최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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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7월 지병을 치료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7월 지병을 치료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구치소 수감 중 지병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최근 건강 악화로 내년 초까지 외부 병원에서 지병 치료를 받게 된다.

20일 법무부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약 1개월간 입원 치료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6주 이상이 더 필요하다는 정형외과·치과·정신건강의학과 등 전문의 의견에 따라 입원 치료를 계속할 계획이다. 박 전 대통령은 사면이나 형집행정지 등으로 출소하지 않는 한 내년 2월께 퇴원할 전망이다.

박 전 대통령은 2017년 3월 31일 구속된 이후 어깨와 허리 질환으로 여러 번 치료를 받아왔다. 지난 2019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어깨 수술을 받았다. 올해 1월과 7월에도 같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이후 지난달 22일부터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의 혐의로 지난 1월 대법원에서 징역 20년에 벌금 180억원, 추징금 35억원이 확정됐다.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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