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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오미크론 확산에 입국 전 코로나 검사 재시행

연합뉴스 조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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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감염 확산 따라 아프리카 10개국 입국 금지 폐지
토론토 국제 공항의 코로나19 검사소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토론토 국제 공항의 코로나19 검사소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캐나다 정부가 모든 여행객을 대상으로 입국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음성 확인을 다시 시행키로 했다.

장-이브 뒤클로 보건부 장관은 17일(현지시간) 새로운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여행 규제 강화 대책을 21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3일 이내 단기 여행 후 재입국하는 자국민, 영주권자에 사전 코로나19 검사를 면제한 현행 규정이 폐지된다.

모든 여행객은 입국 전 72시간 이내 유전자증폭(PCR) 검사 등 정부가 지정한 방식으로 검사받아 음성 확인서를 입국 심사에서 제시해야 한다.

뒤클로 장관은 또 이날 지난달 말 입국 금지 대상으로 지정된 아프리카 10개국에 대해 19일 자정부터 입국 금지 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오미크론 변이의 지역 감염이 이미 급속히 진행돼 입국 제한의 실효가 적고 그간 이에 대한 국내외의 잇따른 비판을 고려한 조처라고 해설했다.


앞서 캐나다 정부는 지난달 말 오미크론 변이 확산 대책으로 미국발 외 모든 항공 여행객을 대상으로 입국 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하는 방역 조치를 재도입하고 주요 공항의 검사 역량과 인력을 충원했다.

각 주 정부도 이날 오미크론 변이 확산 저지를 위한 방역 대책을 속속 강화했다.

캐나다 최대 인구 거주지역인 온타리오주는 식당 영업과 실내 사적 모임 규모를 축소하는 등 거리두기 조치를 다시 강화했다.


이에 따라 현행 25명인 실내 모임 인원 상한을 10명으로 낮추고 옥외 집합 규모도 100명에서 25명으로 줄였다. 식당, 주점, 쇼핑몰, 체육시설 등 실내 영업 시설의 수용 규모도 정원의 50%로 정했다.

서부 브리티시 컬럼비아주는 정원 1천 명 이상의 공중 시설의 입장 상한을 수용 인원의 50%로 낮추고 성탄절 기간 아마추어 스포츠 경기와 신년 맞이 파티를 금지했다. 실내 사적 모임은 한 가족 외 10명만 추가하되 모두 백신 접종 완료자로 제한했다.

jaeych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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