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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검사소에 다시 긴 줄…"오미크론 몇 주 내 지배종"

연합뉴스TV 이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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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검사소에 다시 긴 줄…"오미크론 몇 주 내 지배종"

[앵커]

미 보건당국은 몇 주 내에 미국에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지배종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뉴욕과 같이 이미 변이가 확산된 지역에서는 검사소마다 다시 긴 줄이 늘어섰는데요.

워싱턴 이경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에서도 40개 가까운 주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되며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 비중이 13%까지 높아진 뉴욕주는 한달새 감염이 3배 급증하며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2만1천명을 넘겼습니다.

종전 최다치인 하루 1만9천명을 웃도는 코로나19 대유행 시작 이후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이 때문에 검사소에는 다시 긴 줄이 늘어섰고 방역 조치도 속속 강화되고 있습니다.

<빌 드 블라시오 / 뉴욕시장> "우리는 즉시 무료로 KN95 마스크 100만 개를 배포하고 지역사회 단체들과 협력해 신속히 가정용 코로나19 테스트 장비를 지급할 것입니다."

미 보건당국은 오미크론 변이가 몇주 내에 지배종이 될 것으로 전망하며 부스터샷 접종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로셸 월렌스키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 "우리는 백신을 완전히 접종하고 추가 접종까지 마친 사람들 중에서도 오미크론에 감염된 사례를 확인했지만 백신 효과로 증상이 없었거나 경증이었습니다. 우리는 코로나19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도구를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자라도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방역 수칙은 지킬 것을 권장하고 있지만 여기에 동의하는 미국인은 절반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NN이 1,200여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오미크론 확산 속에 추가적인 예방조치가 필요하다는 응답자는 55%, 필요치 않다고 응답한 비율은 45%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백신 미접종자는 응답자의 3분의 2가 어떤 예방 조치도 취하고 있지 않다고 답한 반면 접종자는 3분의 2 가까이가 예방조치를 지키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백신을 맞은 사람이, 미접종자보다 오히려 더 조심스러운 경향을 보이는 것입니다.

한편 오미크론 우려에도 연말 연휴 1억 명 이상이 여행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코로나 대유행 이전인 2019년의 92% 수준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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