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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관계자, 미얀마 쿠데타 군정 관리 만나"

연합뉴스 차병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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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주재 한국대사관이 주최한 고위급 회의에서 접촉 이뤄져"
미얀마 양곤의 거리[A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얀마 양곤의 거리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삼성과 LG 측이 미얀마 쿠데타 군사정권 관리와 만났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 통신은 17일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를 인용해 삼성전자와 LG전자, 포스코 등 한국업체 관계자들이 지난달 미얀마 주재 한국대사관이 주최한 고위급 회의에 미얀마 공무원들과 함께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양곤 소재 롯데호텔에서 열렸으며, FT 확인에 따르면 참석자 명단에 삼성전자와 LG전자 관계자들이 포함돼 있었다.

미얀마 군부는 작년 11월 치러진 총선이 부정선거였다고 주장하며 지난 2월 쿠데타를 일으켰으며, 미얀마에서는 이에 항의하는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에서는 미얀마 군사정권을 아직 승인하지 않고 있으며, 미국·영국·캐나다 등은 군사정권에 제재를 가하고 있다.

이런 까닭에 일각에서는 이번 접촉이 미얀마 군사정권에 정통성을 부여하는 행위로 해석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bsch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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