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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병부대 부스터샷 백신, 국내서 공수추진…아크부대만 현지접종

연합뉴스 정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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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질병청 논의 중…파병장병 접종시기 내달로 당겨질 가능성도
파병부대 부스터샷 백신 직접수송 추진…아크부대만 현지접종[연합뉴스 자료사진]

파병부대 부스터샷 백신 직접수송 추진…아크부대만 현지접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해외 파병부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을 위해 현지로 백신을 직접 수송하는 방안이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국방부는 청해부대(아덴만 해역)와 동명부대(레바논), 한빛부대(남수단) 등 3개 파병부대 추가접종을 위한 백신 공수를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현재 질병관리청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국방부는 당초 주둔지 여건 등을 고려해 현지 접종, 조기 교대 등 여러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일단 백신을 직접 보내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이다.

파병부대가 주둔 중인 지역에 현지 접종을 할 수 있는 의료시설이 없거나 임무 여건상 조기 교대가 쉽지 않은 상황 등이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해부대에 한해 백신 공수와 별개로 기항국인 오만 당국의 협조를 받아 현지에서 접종하는 방안도 대안으로 검토되고 있지만, 오만의 백신 수급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백신 공수 쪽에 무게가 실린다.

동명부대의 경우 조만간 병력이 교대될 시기여서 현지에 잔류하는 인원에 대한 백신 물량 수송이 검토되고 있다.

이에 현재로선 해외에 파병된 4개 부대 중 나머지 한 곳인 아크부대(아랍에미리트·UAE)만 현지 병원에서 추가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국방부는 판단하고 있다.


아크부대 주둔 지역 인근에 접종 시설을 갖춘 병원이 있고, UAE에서는 현지 거주 비자를 소지한 경우 백신을 맞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아크부대도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마찬가지로 '백업용'으로 백신을 국내에서 보내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접종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이미 국내 전 장병에 대한 추가접종이 시작된 만큼, 논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해외 파병부대도 최대한 신속히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 급박한 상황을 고려하면 당초 계획한 2∼3월이 아닌 내달 중 앞당겨 시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shin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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