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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오늘 2시 기준 초미세먼지 주의보 해제

이데일리 양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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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전 권역 '보통'
호남·영남·제주권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지역에 발령된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해제됐다.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바라본 도심이 초미세먼지로 인해 뿌옇게 보이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바라본 도심이 초미세먼지로 인해 뿌옇게 보이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서울시는 17일 오전 2시를 기해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는 대기 중 초미세먼지 시간당 평균 농도가 24㎍/㎥로, 해제 기준인 35㎍/㎥ 미만으로 떨어진 데 따른 것이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국외 대기오염물질의 유입으로 발생 및 지속됐으며 17일 새벽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확장에 따라 대기 확산이 활발해지면서 고농도가 해소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15일 오후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호남·영남·제주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관측됐다.

남부지역은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하여 농도가 다소 높겠으나 오전에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점차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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