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외교부 |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불참하겠고 밝힌데 대해 중국 정부는 “올림픽 헌장 정신에 위배된다”고 비난했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 16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평론을 요구받고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전 세계 동계 올림픽 선수와 빙설 스포츠 애호가들의 축제”라며 “스포츠를 정치화하는 어떠한 행위도 올림픽 헌장 정신에 위배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간결하고 안전하고 멋진 올림픽 축제를 개최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이날 열린 참의원(상원) 예산위원회에서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석 여부에 관해 묻는 말에 “지금 나 자신의 참석은 예정돼 있지 않다”고 답했다. 미국과 동맹국들처럼 ‘외교적 보이콧’이라는 표현을 쓰지는 않았지만, 총리의 불참을 처음으로 언급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기시다 총리는 ‘베이징 올림픽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한다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지 않냐’는 추가 질문에도 “북한 문제에서 모든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과 베이징 올림픽 참석 여부는 기본적으로 별개의 문제”라며 “각각 검토해야 할 과제”라고 선을 그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