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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도 "쌀 30만t 시장격리 해야…애타는 농민 외면 말라"

중앙일보 김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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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임현동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임현동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6일 국내 쌀 가격 하락과 관련해 "농민들의 애타는 심정을 외면하지 말고 정부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쌀 30만t의 시장격리를 정부에 요청했다.

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쌀값의 하락이 심상치 않다. 지난해에 비해 생산량이 10% 넘게 늘었다. 농민들은 하루빨리 쌀 시장격리 시행에 정부가 나서달라고 아우성"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미 양곡관리법 상 기준으로 시장격리 요건은 충족된 상태"라며 "늦추고 망설일 이유가 없다"고 했다.

윤 후보는 "지난 9월 예상 쌀 생산량이 발표됐을 때 이미 시장격리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정부는 농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았다"며 "농민의 적정한 소득 보전은 국민의 가장 중요한 먹거리인 쌀의 안정적인 수급에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즉각 과잉 생산된 쌀을 추가 매수해서 쌀값 하락을 막아야 한다"며 "또 미처 팔지 못한 쌀을 보관하느라 드는 비용이라도 정부가 지원할 수 있는 방안도 찾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역시 국내 쌀값 하락과 관련해 정부에 "쌀 27만t 시장격리에 즉각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이 후보는 지난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밥 한 공기의 쌀값은 고작 300원으로 커피값의 10분의 1에 불과한 데다 줄줄이 인상된 인건비, 자재비로 쌀 농가의 실제 경영 여건이 매우 어렵다"며 "쌀값은 '농민 값'이라고 부를 정도로 농산물의 대표 가격이며 농민의 희망이다. 농민들이 제값을 받아 희망이 꺾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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