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 면접을 본 구직자가 ‘면접 확인서’를 요구했다가 해당 점주에게 문전박대를 당했다는 사연이 공개되며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편의점 면접만 봐도 나라에서 돈을 준다니 세금 낭비”라는 의견과 “정당하게 통과된 정책인데 뭐가 문제냐”는 의견으로 갈려 첨예하게 대립했다.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편돌이(편의점 남자 아르바이트생) 면접, 점장이 아르바이트생한테 열폭하는 충격 실화 겪음”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의 작성자 A씨는 “최근 편의점 주말 야간 아르바이트 면접을 봤다”면서 “그런데 편의점 점장이 ‘매출이 안 나와서 최저시급에서 10% 깎아 급여를 지급하겠다’고 제안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편돌이(편의점 남자 아르바이트생) 면접, 점장이 아르바이트생한테 열폭하는 충격 실화 겪음”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의 작성자 A씨는 “최근 편의점 주말 야간 아르바이트 면접을 봤다”면서 “그런데 편의점 점장이 ‘매출이 안 나와서 최저시급에서 10% 깎아 급여를 지급하겠다’고 제안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불공정한 계약이지만 애초에 용돈벌이를 위한 구직이라 생각했다”며 “‘조금 더 생각해 본 뒤에 연락하겠다’고 답한 후 면접이 끝난 뒤 ‘면접 확인서’를 요구했지만 점장이 불같이 화를 내며 즉각 거절했다”고 밝혔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
A씨는 “면접을 봤으니 면접 확인서를 써 주시는게 맞지 않냐”고 물었고 점장은 “내가 왜? 나한테 이득이 되는 게 없지 않냐”며 “넌 아르바이트 수락도 안 했는데 나라에서 면접 수당 5만원을 받는 게 싫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이에 A씨가 “왜 안 되는 것이냐”고 재차 묻자 점장은 “영업 방해로 경찰을 부르겠다”며 소리까지 질렀다. A씨는 당시 점장이 한 말이라며 육성 녹음 파일도 함께 올렸다.
A씨는 “면접 내내 시급 깎으려고 매출 안 나온다고 하던데, 아르바이트생이 면접 수당 5만원 받는 거에 열폭하는 상황을 겪으니까 참 불쾌하다”고 토로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A씨의 의견에 동조하는 누리꾼들은 “있는 제도를 이용하는건데 괜히 기분 나쁜 일 당한것 같아 안타깝다” “최저도 안주면서 면접 확인서도 안 써준다고? 점장이 문제” “정당하게 통과된 정책인데 불만이라고 거부할 수 있는거냐”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편의점도 면접 수당이 있다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다” “편의점 면접만 봐도 나라에서 돈을 준다니 세금 낭비” “면접수당 받으려고 알바 면접 대충 본 게 아니냐”는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A씨가 이용하려던 제도는 ‘경기도 청년면접수당 사업’으로 이는 취업 면접 참여 청년에게 최대 30만원(1회 5만원, 6회까지 인정)의 면접 활동비를 지역 화폐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청년 구직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구직활동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최근에는 코로나 상황으로 어려워진 채용시장 상황을 반영해 아르바이트 면접도 신청 대상에 포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