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회의장과 대화하는 김부겸 총리 |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1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공식 방한 중인 브엉 딘 후에 베트남 국회의장과 면담하고 양국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베트남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원활한 경영활동과 백신 접종 완료 기업인의 베트남 입국 확대 등에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해달라"고 말했다.
또 "최근 국내 요소수 수급과 관련해 베트남이 적극적으로 협조해줘 감사하다"며 "양국간 공급망 협력을 더욱 확대해나가자"고 말했다.
후에 의장은 한국이 베트남에 코로나19 백신을 공여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한국에 대한 요소수 장기공급을 약속했다.
또 베트남 내 한국 기업에게 필요한 경영 여건을 제공하겠다고 언급했다.
김 총리와 후에 의장은 역내 평화, 안정을 위해서도 양국이 협력할 여지가 많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국방, 안보, 평화 분야에서도 긴밀하게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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