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제300회 정례회 폐회…의사 일정 마무리

부산시의회 [촬영 조정호]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시의회가 43일간 진행한 제300회 정례회를 14일 폐회하고 2021년도 의사 일정을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부산시와 교육청, 출자·출연기관 등을 상대로 행정사무 감사를 하고 2022년도 예산안을 수정 가결했다.

지난달 3일부터 16일까지 61개 기관과 부서를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사무 감사에서는 313건에 대해 즉각적인 시정과 처리를 요구하고, 563건은 향후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2년 본예산을 심사하면서 불요불급한 예산을 과감히 삭감하고, 민생 회복 등 필수 사업비를 우선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한 2022년도 부산시 예산안은 14조2천690억원이고, 부산시교육청 2022년도 예산안은 4조8천753억원이다.

시의회는 정례회 기간 조례안 93건, 동의안 20건, 예산안 11건, 의견 청취 안 4건, 규칙안 10건 등 모두 138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이 중 104건은 원안 가결, 22건은 수정 가결했으며, 6건은 보류하고 1건은 부결 처리했다.

2022년 새해 첫 회기는 제301회 임시회로 내년 1월 14일부터 26일까지 13일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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