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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내달부터 모든 시민에게 10만원씩 재난지원금 지급

조선일보 권경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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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청사. /권경안 기자

광주광역시청사. /권경안 기자


광주광역시가 내달부터 전 시민에게 10만원씩 재난지원금(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키로 했다.

광주시는 14일 “지난 1일 기준으로 주민등록을 광주시에 두고 있는 모든 시민을 비롯, 광주를 체류지로 등록한 외국인, 광주에 살고 있다고 신고된 외국국적의 동포까지 포함한 146만9000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총 1469억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지원금은 광주시가 90%인 1322억원(이중 지방채 750억원), 5개 자치구가 10%인 147억원을 분담키로 했다. 내년 1월 7일부터 2월 28일까지 지급된다.

기초생활수급자(8만명)의 경우 별도의 절차 없이 내년 1월 7일부터 14일까지 복지급여계좌로 지급된다. 지원금을 받으려면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화폐(광주상생카드)로 받거나, 광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각 개인이 보유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지급받을 수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장기간 침체되어 있던 지역경제가 활기를 되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시가 선택적으로 재난지원금을 지원해오다 전체 시민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광주시의회가 관련 재난지원금 지급 조례안을 통과시킴에 따라 지급이 확정되었다. 그러나 이에 앞서 시의회에서는 “지하철 건설 등 막대한 재정이 소요되는 상황에서 전 시민 재난지원금 지급은 무리”라며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는 등 찬반 논란이 있었다.

[권경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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